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돈다발·맥주병 뒤엉켜 아수라장…한밤 고속도로서 무슨 일

중앙일보

2025.06.30 22:09 2025.06.30 22:1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사진 방송화면 캡처
광주 호남고속도로에서 주류 운반 차량과 현금 수송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맥주병과 현금다발로 도로가 뒤덮이는 아수라장이 벌어졌다.

1일 광주북부소방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8시 40분께 산월나들목 인근에서는 주류를 운반하던 25톤 화물차가 4.5톤 현금 수송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현금 수송 차량이 오른쪽으로 넘어지면서 30대 운전자와 동승자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또 화물차에 실려 있던 맥주 900여 상자와 현금다발이 도로 위에 쏟아지며 현장은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주류 운반 화물차가 차선 변경 과정에서 현금 수송 차량을 치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수습을 마치는 대로 CCTV 영상과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배재성([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