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처음 방송된 이래 12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추성훈과 추사랑, 송일국과 삼둥이를 비롯해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윌벤 형제, 사유리와 젠,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제이쓴과 준범 등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고,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
오는 2일(수) 방송되는 ‘슈돌’ 580회는 ‘꽃길만 걷게 해줄게’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가 함께한다. 특히 골프황제 박인비가 남다른 그립감으로 김밥황제에 도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인비가 피크닉을 가자고 하자 남편 남기협은 박인비표 김밥을 먹기 위해 “김밥 싸주면 피크닉 갈게”라고 협상을 시도한다. 이에 박인비는 “40줄이라도 싸줄게”라며 능숙하게 김밥 만들기에 돌입한다.
박인비는 유명 김밥집의 레시피에 친정 엄마의 비법을 더한 김밥 레시피를 공개한다. 튀기듯이 볶은 유부와 소시지를 넣은 밥에 마요네즈까지 범벅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밥을 준비한 것.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을 기본으로 각종 재료를 올려 김밥을 말기 시작한 가운데, 박인비는 골프채를 쥐듯 손에 감기는 스킬을 뽐내며 20줄 이상의 김밥을 거뜬히 말아 김밥황제 등극을 예고한다.
김밥황제 박인비의 옆에서 딸 인서도 김밥 말기에 도전한다. 앞치마를 입은 연서는 고사리 손으로 김 위에 밥을 야무지게 누른 후 좋아하는 재료들을 올려 김밥을 돌돌 만다. 인서는 자신이 직접 만든 김밥에 코를 박고 갈비를 뜯어 먹듯 김밥을 뜯어 먹으며 “야미 야미”를 외쳐 웃음을 자아낸다. 인서의 옆에서 아빠 남기협도 김밥을 썰지 않고 통째로 먹기 시작해 박인비 표 김밥에 제대로 홀렸음을 인증한다고.
그런가 하면, 인서는 엄마가 만든 김밥을 배달하는 특명을 받는다. 박인비가 “삼촌하고 이모들 하나씩 드리고 와”라는 미션을 주자 인서는 귀요미 김밥 배달부로 변신해 김밥이 담긴 그릇을 들고 조심조심 배달을 시작한다. 과연 인서가 엄마의 미션대로 김밥을 잘 배달할 수 있을지 이번 주 방송되는 ‘슈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