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베트남 왕조의 도시 ‘후에’ 휴양지로 부상

중앙일보

2025.07.01 00:0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베다나 라군 리조트


응우옌 왕조의 숨결이 살아있는 도시, 후에에서 만나는 새로운 베트남의 여름

‘베트남’ 하면 자동으로 떠오르는 이름이 있다. 다낭, 나트랑, 푸꾸옥이다. 하지만 이 익숙한 이름들이 더 이상 두근거리지 않는다면, 이제는 그보다 한 걸음 안쪽으로 들어가 볼 차례다.

다낭 공항에서 차로 단 1시간 남짓. 여전히 낯선 이름, 후에(Hue). 하지만 이 도시는 한때 베트남을 통치한 응우옌 왕조의 마지막 수도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황궁을 품은, 문화와 역사의 도시다. 그런 후에가 지금, 럭셔리 리조트를 품고 새로운 베트남 여행의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



베트남 최초 수상빌라, Vedana Lagoon

드넓은 라군 위, 잔잔한 물결 사이로 수상 빌라들이 떠 있는 베다나 라군 리조트(Vedana Lagoon Resort & Spa)는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선다. 베트남 최초의 수상빌라로 시작해, 전용 풀장이 딸린 빌라, 언덕 위 전망을 품은 힐사이드 풀빌라까지. 모든 공간이 완벽한 프라이빗 스테이를 선사한다.



후에의 전통과 숲을 품은 힐링 공간, Pilgrimage Village

조금 더 도심에 가까운 필그리미지 빌리지(Pilgrimage Village)는 이름처럼 고요하고 평화로운 공간이다. 베트남 전통양식으로 지어진 빌라와 하우스들이 푸르른 숲 속에 자리하고 있으며, 전통 모자 만들기, 수공예 클래스, 키즈 피자 클래스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세심하게 준비되어 있다. 특히 리조트 인근에는 응우옌 왕조의 황궁, 향마을, 왕릉 등 후에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유산이 자리 잡고 있어, 단순한 휴양이 아닌 ‘문화와 힐링이 공존하는’ 여행을 가능하게 한다.

필그리미지 빌리지 리조트


“다낭? 그건 시작에 불과해요”

후에는 다낭 공항에서 차로 단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다. 하지만 이 짧은 이동만으로도 여행의 결이 달라진다. 북적이는 다낭 해변을 뒤로하고, 후에에서는 오롯이 ‘쉼’을 만날 수 있다. 가족, 친구, 연인 어떤 형태의 여행이든 자신만의 호젓한 공간을 찾을 수 있는 곳이다.

후에 왕궁 디너
그리고 무엇보다, 후에에서는 오직 이곳에서만 가능한 ‘왕궁 디너’를 경험할 수 있다. 과거 베트남 황제들이 사용하던 공간에서 전통 공연과 함께 즐기는 왕실 만찬은, 그야말로 ‘시간을 건너뛴 미식 여행’이자, 후에의 진짜 매력을 몸소 느끼는 순간이다.

후에는 더 이상 역사 교과서 속의 도시가 아니다. 이제는 자연과 역사, 프라이빗한 휴양과 로컬의 진짜 삶이 함께하는 ‘Next 베트남’의 시작점이 되고 있다. 베트남의 새로운 여름을 찾는 이들에게 후에는, 가장 뜻밖의 해답이 될 수 있다.

Vedana Lagoon Resort & Spa는 베트남 중부 후에와 다낭 사이의 평화로운 라군에 위치한 럭셔리 리조트로, 베트남 최초로 수상 빌라를 선보이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힐링 스테이를 제공한다. 총 92개의 빌라와 룸은 라군 위 또는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모든 객실에는 프라이빗 테라스가 마련돼 있어 사적인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요가, 명상, 카약, 쿠킹 클래스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마련되어 있으며, 탐 지앙 라군, 짜람선원, 바치마 국립공원 등 후에 지역의 독특한 자연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투어도 제공된다. 베다나 라군은 자연 속에서 진정한 웰니스와 균형을 찾고자 하는 여행자들에게 이상적인 휴양지다.



Pilgrimage Village Boutique Resort & Spa에 대하여

Pilgrimage Village Boutique Resort & Spa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 후에 중심에서 가까운 조용한 숲속에 자리한 부티크 리조트로, 전통 베트남 건축 양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빌라와 하우스를 갖추고 있다. 리조트는 자연 속 휴식과 함께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통 모자 만들기, 수공예 클래스, 어린이 대상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황궁, 향마을, 왕릉 등 후에의 대표 유적지와 인접해 있어 문화적 감성과 힐링을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곳이다.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