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베어스 주전 포수 양의지가 훈련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라인업에서 급하게 제외됐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0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두산은 당초 삼성 선발 우완 아리엘 후라도를 맞아 정수빈(중견수) 오명진(2루수) 제이크 케이브(우익수) 양의지(포수) 김재환(지명타자) 김민석(1루수) 박준순(3루수) 김동준(좌익수) 이유찬(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루키 최민석.
그런데 사전 훈련을 마치고 주전 포수 양의지가 돌연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라인업이 긴급 교체됐다. 주말 창원 NC 다이노스 시리즈에서 발생한 종아리 부상이 호전됐는데 이번에는 허리에 문제가 생겼다.
이에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오명진(2루수) 제이크 케이브(우익수) 김재환(지명타자) 김민석(1루수) 박준순(3루수) 김동준(좌익수) 류현준(포수) 이유찬(유격수) 순의 새로운 오더를 제출했다. 두산 관계자는 “양의지가 금일 훈련 중 허리가 살짝 올라와 보호차원에서 제외했다”라고 설명했다.
1군 엔트리는 경기가 없는 전날 말소된 내야수 이선우 대신 내야수 박계범을 등록했다.
선발 최민석의 시즌 기록은 6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18로, 최근 등판이었던 6월 26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남겼다. 선발 등판은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6이닝 2실점) 이후 13일 만이다.
이틀 전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3연패를 끊은 두산은 시즌 31승 3무 45패 9위, 4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은 39승 1무 39패 7위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두산의 4승 5패 열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