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롤모델은 BTS” 아홉, 명예의 전당 향해..눈물의 데뷔 출사표 (종합)[Oh!쎈 현장]

OSEN

2025.07.01 01:17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OSEN=조은정 기자]그룹 아홉(AHOF) 첫 번째 미니앨범 'WHO WE ARE(후 위 아)' 발매 및 데뷔 쇼케이스가 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아홉(AHOF·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의 'WHO WE ARE’는 완전함에 도달하기 전, 팀의 색과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이 담겨있다.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Rendezvous)'는 기타와 드럼이 만드는 몽환적인 사운드 위로 복잡한 감정을 투영한 밴드 트랙이다.아홉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7.01 /cej@osen.co.kr

[OSEN=조은정 기자]그룹 아홉(AHOF) 첫 번째 미니앨범 'WHO WE ARE(후 위 아)' 발매 및 데뷔 쇼케이스가 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아홉(AHOF·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의 'WHO WE ARE’는 완전함에 도달하기 전, 팀의 색과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이 담겨있다.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Rendezvous)'는 기타와 드럼이 만드는 몽환적인 사운드 위로 복잡한 감정을 투영한 밴드 트랙이다.아홉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7.01 /[email protected]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아홉(AHOF)이 눈물의 데뷔 출사표를 던졌다. 

아홉은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WHO WE ARE(후 위 아)’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홉(AHOF)은 SBS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결성된 팀으로, 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아홉은 'All time Hall Of Famer(올 타임 홀 오브 페이머)'의 약자이자, 미완의 숫자 '9'를 상징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글로벌 스타를 꿈꾸는 멤버들이 'K팝 명예의 전당'에 오르겠다는 당찬 포부와 함께, 무한한 가능성과 성장을 품은 팀이라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데뷔의 꿈을 이룬 멤버들은 “꿈이 현실이 돼서 행복하다. 9명의 꿈을 이루게 해준 팬분들께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 저희 9명이 명예의 전당에 오를 때까지 저희가 써내려갈 이야기를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완성이라는 뜻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으니까 그 안에서 노력하고 서로 보듬어주는 것이 저희들의 미완성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완성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미완성으로 표현했다. 준비가 부족하다는 뜻 보다는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봐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스티브는 “저희가 어떻게 보면 긴 기간동안 데뷔 준비를 했는데 저희가 팬분들의 사랑과 응원을 받아서 많이 힘냈다. 조금이라도 힘든 것이 있다면 서로 들어주고 상담해주고 다 뭉쳐서 하나가 돼서 나아갈 수 있었다”며 “저희가 데뷔 같이 9명으로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멤버들이 쌓아온 경험을 살려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말하며 울컥하기도 햇다.

아홉의 데뷔 앨범 'WHO WE ARE'는 완전함에 도달하기 전, 아홉(AHOF)이라는 팀의 색과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밝음'보다는 '진심'으로 시작된 아홉 소년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앨범. 특히 ‘유니버스 리그’의 감독으로 활약한 엘 캐피탄이 전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서정우는 이번 앨범에 대해 “아홉 명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으로, 완벽하진 않지만 꿈과 희망 함께 만들어나갈 여정을 담았다. 불안감과 걱정, 그리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 등 진솔한 감정이 담긴 앨범이다”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Rendezvous)'는 기타와 드럼이 만드는 몽환적인 사운드 위로 복잡한 감정을 투영한 밴드 트랙이다. 이 곡은 소년의 불완전함과 희망이 교차하는 순간 그리며 다시 되돌리고 싶은 순간, 그 안에 아직 남아 있는 말 못 한 마음과 놓지 못한 마음을 전한다.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한 차웅기는 “몽환적인 멜로디와 섬세한 보컬이 잘 어울리는 곡이다 후렴으로 갈수록 강조되는 감정선이 포인트되니까 꼭 들어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작사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솔직히 말씀드리면 졸랐다. 가사를 쓸 수 있는 기회를 받고 싶어서 많이 졸랐다 제 메시지를 담고 노래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말씀을 드려서 기회를 받고 쓸 수 있었다 타이틀 곡이 조금은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누구인지 찾아가는 과정 뿐 아니라 다양한 감정이 들어가 있다 저도 꿈을 찾기까지 어려운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제 경험을 담아 썼다. 꺼내고 싶지 않은 내용이라 가사로 쓰기까지 어려운 부분도 있었는데 잘 녹아들게 가사에 담긴 것 같아서 기쁘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웅기, 장슈아이보, 제이엘 등 여러 멤버들이 다른 팀에서 활동 경험이 있는 바. 이에 대해 차웅기는 “5년이 넘는 시간 전에 이 자리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했는데 팀 활동을 마무리하고 이 자리에 오기까지 어려운 순간이 많았다. 하지만 계속해서 여러분 앞에서 춤과 노래를 보여드릴 수 있었던 건 팬분들 덕분이었다. 이렇게 좋은 8명의 멤버들과 한 팀으로 재데뷔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행복한 요즘이다. 마지막 기회를 잡은 만큼 후회없이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슈아이보는 “이번에는 단체로 함께 활동하게 돼서 기대가 크다.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돼서 기쁘고 아홉이라는 팀으로 무대를 설 수 있게 돼서 행복하다”고 말했고, 제이엘은 “K팝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꿈을 오래 전부터 간직해왔다. 아홉이라는 팀으로 이룰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하고 기쁘다. 필리핀에서의 경험도 아홉에게 더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여러 보이그룹들이 국내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바, 아홉만의 강점을 묻자 차웅기는 “아홉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이 뭘까 고민을 했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멤버들 모두가 진심이구나 싶었다. 서바이벌 당시에도 그 진심으로 무대를 잘 해낼 수 있었다. 이번에도 멤버들의 진심을 느끼실 수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박주원은 “멤버들이 비주얼, 보컬, 랩, 퍼포먼스 등 확실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서바이벌을 통해 무대 경험과 실전 감각도 탄탄히 다져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롤모델로는 방탄소년단을 꼽은 아홉은 “롤모델은 BTS 선배님이라고 생각한다. 매번 새로운 콘셉트와 음악을 들려주시고 K팝 명예의 전당하면 BTS 선배님이 떠오르는데 저희도 명예의 전당에 오르겠다는 포부가 있어서 롤모델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목표에 대해 박한은 “저는 7년 연습생을 하면ㅁ서 더이상 거울 앞에서 연습하는 것 말고 사람들 앞에서 춤 노래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저에게 제일 중요한 건 무대에 서는 것이었다. 이렇게 좋은 기회로 앞으로 계속 무대에 설 수 있게 돼서 기쁘다. 목표는 꿈은 크게 꿔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음원차트 1위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즈언은 “신인상을 받고 싶다. 멤버들과 그 순간을 맞이하면 기쁠 것 같다.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해서 올해의 신인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지민경([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