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이영자 TV’에는 ‘현무와 은이를 위한 영자의 특별한 선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영자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 중인 전현무, 송은이를 위해 꽃게 요리를 손질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영자는 “현무 씨가 예초기를 (사줬다). 예초기 중요하다. 고맙다”며 평소 전현무의 사려 깊은 면모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전현무는 내가 처음에 같이 할 때 무서웠다고 하더라. 그렇지 않나. 내가 순둥순둥한 얼굴은 아니니까. 덩치도 크고 그러니까. 근데 세상 살다 보면 알지. 누나가 진국이라는 걸”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OSEN DB.
그는 “나는 전현무를 인간적으로 존경하는 편이다. 벌써 함께한지 7~8년이 됐다. 오래됐다”며 오랜 인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현무의 첫인상에 대해서는 “CF 웃긴 걸 봤다. 춤추는 걸 봤는데 되게 웃겼다. 웃기려고 웃긴 게 아니라, 뭘 해도 어설프고 웃기다”고 회상했다.
또한 “아나운서들은 언론고시라고 할 정도로 들어올 때 커트라인이 높지 않나. 내 지식은 핸드백인데. 그래서 ‘좀 그렇지 않을까?’ 했는데 웬걸, 사람 심성과 인성이 너무 좋다”며 “나보다 인기 많은 친구나 신인이든 어떤 사람이 와도 차별이 없다. 어떤 사람 말도 끊어본 적이 없다. 그냥 계속 듣는다”고 전현무의 겸손한 태도에 감탄했다.
이영자는 “한 번도 투덜거려본 적이 없다. 늘 아나운서 할 때의 그 정신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 같다. 연예인의 마인드로 하는 게 아니라 직장인의 마인드로 방송을 한다. 성실하다”며 전현무의 꾸준한 자세를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