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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일째 8위이지만…5강 추격권 NC, 이호준 감독 "전반기 5할 목표, 후반기 베스트로"

OSEN

2025.07.01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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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 NC 이호준 감독. 2025.06.21 /cej@osen.co.kr

[OSEN=조은정 기자] NC 이호준 감독. 2025.06.21 /[email protected]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남은 전반기 목표로 5할 승률을 선언했다. 

이호준 NC 감독은 1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전반기 5할 승률을 유지하고 마치고 싶다. 전반기 부족했던 점과 후반기에 어떻게 끌고 가야 할지 어느 정도 정립됐다고 생각한다. 후반기에는 우리가 갖고 있는 최고 전력, 베스트로 승부할 수 있다. (구)창모가 들어올지 말지는 그 다음 일이다. 마지막 조각인데 돌아와주면 정말 베스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1일 현재 NC는 35승37패4무(승률 .486)로 8위에 랭크돼 있다. 지난 5월28일부터 35일째 8위로 순위가 고정돼 있지만 5위 SSG와 2.5경기 차이로 추격권에 있다. 시즌 초반부터 두 달간 창원 홈구장을 떠나 떠돌이 생활을 했고, 크고 작은 부상자들이 발생하는 악재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잘 버텼다. 

남은 전반기 9경기에서 5할 승률을 하려면 6승3패를 해야 한다. 이날부터 대전에서 한화를 상대로 3연전을 가진 뒤 창원 홈에서 SSG, 삼성 상대로 3연전을 갖는 일정이다. 모두 순위 싸움에 얽혀있는 팀들이다. 

새로운 전력도 힘이 되고 있다.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선수 중 가장 먼저 1군 콜업이 된 오태양이 지난달 28~29일 창원 두산전에서 중견수로 나서 2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호준 감독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타석에서 차분하고, 수비도 수준급이다. 커트맨한테 빠르게 공을 줘야 할 상황에 홈으로 던지는 등 2% 부족한 모습들도 있었지만 자신감 있게 잘 하더라. 본인이 중견수가 제일 자신 있다고 해서 썼는데 내야 수비도 수준급이라고 들었다. 최정원과 함께 내외야 모두 가능하다. (오태양이 와서) 야수 운영에 있어 편안해진 점이 있다”고 말했다. 

투수 쪽에서도 상무에서 전역한 조민석과 베테랑 이용찬이 추가 전력으로 퓨처스 팀에서 준비 중이다. 조민석을 선발 자원 중 한 명으로 언급한 이호준 감독은 이용찬에 대해 “내일 또 1이닝 던질 것이다. 상태가 괜찮으면 바로 콜업할 생각이다. 오면 중간에서 롱맨이나 미들 쪽으로 활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NC는 한화 우완 선발 라이언 와이스를 맞아 김주원(유격수) 최정원(중견수) 박민우(2루수) 맷 데이비슨(1루수) 박건우(우익수) 권희동(좌익수) 김휘집(3루수) 김형준(포수) 손아섭(지명타자)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우완 라일리 톰슨이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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