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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송언석 만나 “혁신위, 대선 패배 백서부터 써야한다”

중앙일보

2025.07.01 02:11 2025.07.0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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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광복회장 주최 '나,조계진'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만나 “혁신위원회가 생기면 대선 패배에 대한 백서부터 써야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송 비대위원장을 만나고 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가장 먼저 할 일은 진단부터니 백서부터 써야한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그는 “일단 백서팀을 먼저 가동하고 그게 끝나고 새 당대표가 뽑히면 당대표가 백서를 참고해서 혁신을 진행하면 좋겠다는 제 생각을 전달드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만남은 송 비대위원장이 요청해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김성원 의원도 이날 송 비대위원장과 독대를 했다.

한편 송 비대위원장은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안 의원과 함께 원내대표 선거에서 경쟁했던 김 의원 등을 혁신위원장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권력에 무기력했고 민심에 무관심했던 어리석은 모습을 낱낱이 기록해야 한다”며 “백서가 완성되면 수정 없이 즉각 공개해 당원과 국민이 두고두고 곱씹고 평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혁신이 가능하고, 다시 국민 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적었다.



배재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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