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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속도 183.1km 미쳤다! LG 오스틴, 20일 만에 터진 괴력의 투런포...3년 연속 20홈런 달성 [오!쎈 부산]

OSEN

2025.07.01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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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석우 기자] 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데이비슨이, 방문팀 LG는 에르난데스가 선발 출전했다.LG 트윈스 오스틴이 3회초 1사 2루 좌월 2점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7.01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데이비슨이, 방문팀 LG는 에르난데스가 선발 출전했다.LG 트윈스 오스틴이 3회초 1사 2루 좌월 2점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7.01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조형래 기자] LG 트윈스 오스틴이 부진 탈출을 알리는 괴력의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20일 만의 홈런으로 3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오스틴은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0-0으로 맞선 3회초 1사 2루에서 등장한 오스틴은 1볼에서 롯데 선발 데이비슨의 2구째 140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폴을 직격하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 홈런의 타구 속도는 무려 183.1km. 발사각은 26.5도의 정확한 배럴에 라인드라이브 타구였다. 오스틴의 홈런은 20일 만이다. 지난 6월 11일 SSG전 이후 20일 만에 터진 짜릿한 홈런이었다. 

SSG전 19번째 홈런을 달성한 뒤 오스틴은 극심한 아홉수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후 홈런은 커녕 안타조차 제대로 생산해내지 못했다. 타율 1할4푼6리(41타수 6안타) 1타점 OPS .528에 그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슬럼프 탈출의 기미를 보여주고 있었고 이날 홈런포로 아홉수를 탈출하며 반등의 모멘텀을 마련했다. 2023년부터 LG 유니폼을 입은 오스틴은 첫 해 23홈런, 2024년은 32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리고 올해는 전반기가 채 끝나기 전에 20홈런 고지를 밟으면서 지난해 이상의 홈런에 도전해 볼 수 있게 됐다. 

LG가 2-0으로 앞서나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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