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성시경은 정용화에게 “너는 (연애를) 어떻게 하고 있냐. 내 꼴 난다. 알아서 하겠지만”이라며 연애 관련 질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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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는 “너무 늦게 결혼을 하고 싶지는 않다. 마흔다섯 이후(는 싫다). 자식이 생긴다면.. 자식이 스무 살이 되었을 때를 상상하니까”라고 답했다. 성시경은 “내 자식이 군대를 갔다가 전역하면 ‘일로 가까이 와. 아빠 휠체어로’ 이런 건가”라고 덧붙이며 정용화의 말에 크게 공감했다.
성시경은 이상형에 대해 물었고 정용화는 “솔직히 말해서 대화가 끊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무 예뻐도 대화 포인트가 안 맞으면 더 끌리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성시경은 “어떤 사람이 너무 예쁘냐”라고 물었고, 정용화는 “외적으로 ‘이 사람 너무 예쁘다’ 이런 건 없다. 연예인 중에 예쁜 사람도 많고 그런 건 너무 많이 봐오다 보니까 크게 없다. 신비함도 없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성시경은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중에 누가 제일 예뻤냐”라고 물었고, 정용화는 “깜짝 놀랐을 때는 지금은 결혼하셨지만 김연아 선수. 같이 광고를 찍었는데 항상 너무 신비하지 않냐. 신비한 이미지인데 실제로 보니까 너무 신비하더라. 얼굴도 너무 작고. 경기로 보던 사람 이상의 아우라가 있다고 느껴졌다”라며 김연아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