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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파죽지세, 오선우 동점타+고종욱 역전타, 불펜 철벽투...SSG 3-2 꺾고 3연승 [광주 리뷰]

OSEN

2025.07.01 05:34 2025.07.0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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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가 3연승을 달리며 7월 첫 날도 웃었다. 

KIA는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선발 김건국이 4이닝을 두 점을 막아냈고 강력한 불펜이 무실점 철벽투를 했다. 오선우의 동점 적시타와 고종욱의 역전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최지훈(중견수) 에레디아(좌익수) 최정(3루수) 한유섬(지명타자) 고명준(1루수) 박성한(유격수) 안상현(2루수) 조형우(포수) 박지환(우익수)이 포진했다. 고명준이 1경기만에 라인업에 복귀했다. 이숭용 감독은 "요즘 타선이 좋아지고 있다. 느낌상 선발 김건우가 오늘 잘 던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 

KIA는 이창진(우익수) 박찬호(유격수) 위즈덤(3루수) 최형우(지명타자) 고종욱(좌익수) 오선우(1루수) 김호령(중견수) 김태군(포수) 박민(2루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꾸렸다. 타격감이 좋은 고종욱을 5번에 배치해 중심에서 만든 찬스에서 득점타를 기대했다. 이범호 감독은 "김석환은 대타로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SSG가 선제공격에 성공했다. 2회 1사후 고명준의 유격수 안타와 박성한의 좌익선상 2루타로 만든 1사1,3루에서 안상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제점을 뽑았다. 3회에서는 1사후 에레디아가 좌월 솔로포를 가동해 한 점을 보탰다. KIA 대체 선발 김건국은 2점을 내주었으나 집중타 없이 경기를 만들어갔다. 

SSG 김건우는 제구가 흔들리며 볼넷이 많았다. 그럼에도 KIA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1회2사후 위즈덤과 최형우가 볼넷을 얻었으나 위즈덤이 견제사를 당했다. 2회도 2사후 볼넷으로 걸어나간 김호령이 도루에 성공했지만 득점타가 터지지 않았다. 3회도 2사후 박찬호와 위즈덤의 볼넷 이후 최형우의 잘맞은 타구가 우익수에 걸렸다. 4회 고종욱 안타와 1사후 김호령의 볼넷도 후속타자들의 침묵으로 무위에 그쳤다. 

KIA 오선우./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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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6월 승률 1위의 힘을 보였다. 5회말 SSG 구원 최민준이 올라오자 1사후 박찬호와 위즈덤이 연속안타로 공략했다. 최형우는 볼넷을 골라 만루밥상을 고종욱에게 차렸다. 고종욱은 좌완 박시후에 막혀 3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오선우가 불리한 카운트에 몰리고도 2루수 키를 넘기는 빗맞은 안타를 만들어냈다. 힘겹게 2-2 승부의 균형을 맞추었고 불펜대결로 이어졌다. 

KIA가 7회 귀중한 찬스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유격수 강습 안타로 출루하고 상대폭투로 2루를 밟았다. 위즈덤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최형우도 파울뜬공에 그쳤다. 그러나 고종욱이 SSG 1점대 ERA 이로운을 상대로 유격수 옆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날려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범호 감독의 타순기용이 대적중한 것이다. 

양팀 대체 선발들은 제몫을 했다. KIA 김건국은 4.1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며 제몫을 했다. SSG 김건우도 1안타 6볼넷을 허용하고도 4탈삼진을 곁들여 실점을 막아냈다. SSG 두 번째 투수 최민준이 2실점을 안았고 SSG 이로운이 1실점했다. KIA는 불펜이든든했다. 최지민 아웃카운트 5개를 잡아냈고 전상현도 1이닝을 완벽하게 막으며 승리를 안았다. 조상우도 8회를 퍼펙트로 처리했다. 9회는 정해영이 삼진 2개를 곁들여 한 점차를 지켜냈다.  시즌 21세이브.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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