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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맨유·ATM·크팰' 움직였다'… 이강인 향한 러브콜, 유럽 전역서 본격화

OSEN

2025.07.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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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을 향한 유럽 전역의 시선이 뜨겁다.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나폴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유럽 빅클럽들이 앞다퉈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프랑스 '스포르트 1'은 1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벤치로 밀려난 이강인은 팀을 떠날 수도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며, 이미 치열한 영입 경쟁에서 한 발 앞서 있다"라면서 "하지만 다른 유럽 빅클럽들도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에도 핵심 전력을 지키겠다는 방침 아래 대대적인 개편은 피할 전망이다. 하지만 조커 이상의 역할을 원하고 있는 이강인은 점차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엔리케 체제 아래 주요 경기에서 배제된 그는, 다가올 2026 월드컵을 앞두고 확실한 주전 자리를 원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크리스탈 팰리스가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존 텍스터가 이끄는 런던 구단은 이강인을 3000만 유로(약 450억 원)의 가격에 데려올 의지를 내비쳤다.

이미 런던 코칭스태프는 이강인의 다재다능한 포지션 소화 능력과 창의성에 큰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파리그 복수 구단 소유 이슈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서도, 팰리스는 이강인을 위한 계획을 확고히 하고 있다. 충분한 출전 시간과 팀 내 핵심 역할을 보장하며 그를 설득 중이다.

이는 단순한 영입 시도가 아닌, 향후 팀의 중심으로 삼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물론 경쟁은 녹록지 않다.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나폴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유럽 빅클럽들도 이강인 영입전에 가세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팰리스는 "우리에게선 뛰는 자리가 보장된다"는 점을 무기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PSG 역시 이강인을 붙잡지 않겠다는 입장을 굳히고 있다. 출전 시간 부족에 시달린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은 현실화되고 있으며, 이제는 어느 팀이 먼저 '실행'에 옮기느냐가 관건이다.

조커가 아닌, 주인공이 되길 바라는 이강인의 다음 무대가 어디가 될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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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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