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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는 대체 뭘 했나?” 북한여자축구 10-0 완승…14경기서 무려 77골 쏟아졌다

OSEN

2025.07.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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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0-0 대승을 거둔 북한여자대표팀

[사진] 10-0 대승을 거둔 북한여자대표팀


[OSEN=서정환 기자] “골키퍼는 대체 뭘 했나?”

북한여자축구대표팀은 지난달 30일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 파미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여자 아시안컵 2026 예선 H조 1차전에서 홈팀 타지키스탄을 10-0으로 대파하고 첫 승을 올렸다. 

북한은 전반에만 무려 8골을 넣으며 엄청난 공격력을 보였다. 전반 9분에 선제골을 넣은 김경용은 전반 추가시간 팀의 8번째 골까지 넣었다. 김경용은 혼자서 전반에만 네 골을 넣는 괴력을 발휘했다. 

북한은 후반전 여유있는 경기운영 끝에 두 골을 더 넣어 10-0 완승을 거뒀다. 북한 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도 스리랑카에 10-0으로 크게 이겼다. 네팔도 라오스를 9-0으로 대파했다. 방글라데시와 태국도 각각 바레인과 이라크에 7-0으로 이겼다. 

[사진] 태국도 크게 이겼다

[사진] 태국도 크게 이겼다


미얀마와 대만도 8골씩을 넣었다. 이를 종합하면 여자축구 14경기서 무려 77골이 터졌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이것이 축구인가? 하키인가? 골키퍼가 과연 있었나? 북한이 얼마나 강하면 10골을 넣었나?”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국은 내년 3월 호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안컵에 호주, 일본, 중국과 함께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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