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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후보 재산 182억 신고…네이버 스톡옵션 포함 땐 441억

중앙일보

2025.07.01 08:35 2025.07.0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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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 소유의 부동산·예금·주식 등 182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아직 행사하지 않은 네이버 스톡옵션(임직원이 일정 기간 내 미리 정한 가격으로 매입한 자사 주식)을 포함하면 총 재산이 441억원에 이른다.

1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본인 재산으로 부동산 100억원, 예금 41억1300만원, 주식 40억7800만원 등 182억1400만원을 신고했다. 공식적으로 재산에 포함하지 않은 네이버 스톡옵션·성과조건부주식(RSU) 행사가액 258억8000만원을 포함하면 총 재산은 440억9400만원으로 늘어난다.

한 후보자가 현재 보유한 부동산은 주택 3채, 주거용 오피스텔 1채, 상가건물 2채 등 건물과 경기도 양평군·양주시 일대 토지 3484㎡(약 1055평) 등이다. 한 후보자가 거주하고 있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단독주택(221㎡)의 현재 가액은 15억원, 한 후보자의 어머니가 거주하고 있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151㎡(약 56평)의 공시가격은 27억4000만원이다. 지난해 11월 완공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주거용 오피스텔 54㎡(약 38평)도 20억7463만원이다. 세를 준 서울 종로구 연건동에 상가건물 2채(22억9000만원)도 있다.

2010년 매입한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도곡리 일대 땅 2331㎡(약 706평)에는 전원주택(187㎡)을 지었다. 이 땅은 매입 당시 공시지가가 3.3㎡당 15만3780원에서 현재 49억5000만원으로 3배 상승했다. 이외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일대에 토지 1153㎡(약 349평)를 보유하고 있다. 한 후보자는 평균 2억1000만원(올 1~4월 평균)의 월급을 받고 있다. 여기에 보유하고 있는 상가건물 2채 임대료가 연 4636만원이다.

한 후보자가 보유한 주식의 절반은 네이버(23억원)다. 나머지 주식은 대부분 해외 IT주였다. 테슬라(10억3423만원), 애플(2억4668만원·894주), 팔란티어(1억1113만원·580주), 엔비디아(9200만원·466주) 등이다. 가상자산은 이더리움(466만원), 비트코인(1503만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현주.남수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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