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지형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가 선발로 나섰다.1회 두산 최민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5.07.01 /[email protected]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가 선발로 나섰다.2회초 1사 1루에서 두산 최민석이 삼성 강민호에 선제 좌월 투런포를 허용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5.07.01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신인투수 최민석(19)의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호투가 타선의 지독한 빈타에 빛을 보지 못했다.
최민석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0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 87구 인생투에도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지난달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6이닝 2실점) 이후 13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 최민석. 초반은 다소 흔들렸다. 1회초 김태훈의 초구 안타로 맞이한 2사 1루에서 르윈 디아즈에게 우측 깊숙한 곳으로 2루타를 허용한 가운데 1루주자 김태훈이 홈에서 태그아웃 되는 행운이 따랐다.
최민석은 2회초 첫 실점했다. 선두타자 구자욱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뒤 1사 1루에서 자신보다 21살 많은 베테랑 강민호에게 투런포를 헌납했다.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몸쪽 낮은 스위퍼(133km)가 야속하게도 비거리 120m 좌월 홈런으로 이어졌다. 18일 삼성전 이후 2경기 만에 시즌 2호 피홈런을 기록한 순간이었다.
홈런은 최민석이 한층 강해지는 계기가 됐다. 2회초 후속타자 류지혁부터 7회초 선두타자 디아즈까지 무려 15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펼친 것. 3회초부터 6회초까지 삼성 타선을 4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꽁꽁 묶었다. 7회초 1사 후 구자욱, 김영웅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앞서 홈런을 맞은 강민호를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막는 위기관리능력까지 뽐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가 선발로 나섰다.7회초 1사 1,3루에서 두산 최민석이 삼성 강민호를 병살 처리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5.07.01 /[email protected]
그러나 타선은 19세 루키의 인생투에 응답하지 않았다. 삼성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만나 7회까지 그 어떤 타자도 2루를 밟지 못하는 빈타에 시달렸다. 득점권 찬스가 ‘제로’였다는 의미. 최민석은 결국 0-2로 뒤진 8회초 홍건희에게 바통을 넘기고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87개(스트라이크 55개).
서울고를 나와 202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 2라운드 16순위 지명된 최민석은 신인투수 가운데 최초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고지를 정복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최민석은 지난달 18일 대구 삼성전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 또한 신인 최초로 달성했으나 노 디시전 불운을 겪었다.
두산은 0-4로 뒤진 9회말 1사 후 오명진이 3루수 포구 실책, 제이크 케이브, 김재환이 연속 볼넷으로 뒤늦게 만루 밥상을 차렸다. 그러나 강승호의 3구 헛스윙 삼진에 이어 대타 양의지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는 데 그쳤다. 후속타자 김동준이 3루수 파울플라이에 그치며 삼성에 1-4로 무릎을 꿇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가 선발로 나섰다.7회초 1사 1,3루에서 두산 최민석이 삼성 강민호를 병살 처리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