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최근 배우 옥자연과 핑크빛을 보였기에 더욱 눈길을 끌었다.
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위대한 가이드2’에서는 출연진들이 요르단으로 떠난 여정을 그리는 가운데, 박명수가 김대호에게 느닷없이 결혼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대호는 “비혼은 아니지만, 꼭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며 조심스럽게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일이 바빠지고 나서 소개팅도 자연스럽게 안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OSEN DB.
김대호는 앞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대가족과 함께한 설 명절 풍경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어머니가 직접 만두를 빚고 갈비를 5시간 넘게 준비하는 등 전통적인 명절 문화가 그대로 담겼고, 이에 대해 일부 시청자들은 "가부장적인 명절 문화의 전형"이라며 씁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해당 방송 이후 래퍼 코드쿤스트는 이를 “화려한 비혼식, 결혼장례식 같다”고 표현하기도.
결혼을 둘러싼 시선과 관심 속에서 김대호는 “선이나 소개팅 자리가 안 들어오는 건 아니다. 의외로 공감된다는 사람들이 있다”며 “삼남매 이상 있는 대가족 쪽에서 수요가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그는 또 ‘구해줘! 홈즈’ 방송에서도 “비혼식 이후 소개팅이 뚝 끊겼다”며 “생각보다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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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다채로워지고 있는 김대호. 최근엔 역시 '나혼자 산다'를 통해 배우 옥자연과 핑크빛을 보이기도 했다.자연 탐방 중 옥자연을 향해 묘한 분위기를 뿜어낸 김대호.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 모. 주방에 옥자연과 나란히 선 김대호는 엠티를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고 밝히며 “설레가지고”라고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이 외에도 자연스럽게 옥자연에게 말을 놓는가 하면, 고개를 돌린 채 옥자연 몰래 미소를 짓는 김대호의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묘한 썸 속에서 결혼관을 밝힌 김대호의 발언이 주목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