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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연봉 얼마냐, 3000? 이미 밥값 다했어” 강민호 또 FA 잡아야겠네, 레전드 조언에 아기사자들 무럭무럭 자란다

OSEN

2025.07.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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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가 선발로 나섰다.2회초 1사 1루에서 삼성 강민호가 선제 좌월 투런포를 날리며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5.07.01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가 선발로 나섰다.2회초 1사 1루에서 삼성 강민호가 선제 좌월 투런포를 날리며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5.07.01 /[email protected]


[OSEN=잠실, 지형준 기자] 삼성이 강민호, 후라도를 앞세워 이틀 전 꼴찌 키움 히어로즈에 당한 스윕패 충격을 극복했다.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0번째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다.삼성은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최근 4연패, 원정 5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40승 1무 39패를 기록했다. 잠실구장 5연승에 성공. 반면 연승에 실패한 두산은 31승 3무 46패가 됐다.경기를 마치고 삼성 이호성, 강민호가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5.07.01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삼성이 강민호, 후라도를 앞세워 이틀 전 꼴찌 키움 히어로즈에 당한 스윕패 충격을 극복했다.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0번째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다.삼성은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최근 4연패, 원정 5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40승 1무 39패를 기록했다. 잠실구장 5연승에 성공. 반면 연승에 실패한 두산은 31승 3무 46패가 됐다.경기를 마치고 삼성 이호성, 강민호가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5.07.01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이호성, 배찬승 등 아기사자들의 비약적인 성장 뒤에는 ‘리빙 레전드’ 강민호의 진심 어린 조언이 있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포수 강민호는 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0차전에 7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활약으로 팀의 4-1 완승 및 4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첫 타석에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0-0이던 2회초 1사 1루에서 등장해 두산 선발 루키 최민석을 상대로 선제 결승 투런포를 쏘아 올린 것. 볼카운트 2B-2S에서 21살 어린 최민석의 몸쪽 낮은 스위퍼(133km)를 공략해 비거리 120m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6월 26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 이후 4경기 만에 나온 시즌 6번째 홈런이었다. 

경기 후 만난 강민호는 “고척에서 안 좋은 경기를 해서 선수들 모두 무거운 마음이었다. 선수들 모두에게 전반기 남은 9경기 조금만 더 힘내서 해보자고 이야기했는데 9연전 첫 경기를 이겨 다행이다”라고 연패를 끊은 소감을 전했다. 

루키 최민석을 상대로 홈런을 쳤지만, 결코 만만한 투수는 아니었다. 최민석은 지난달 18일 대구 경기 6이닝 2실점에 이어 이날도 삼성 상대 7이닝 2실점 역투를 펼쳤다. 2025년 신인투수 가운데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고지를 나란히 정복했다. 

강민호는 “최민석이 좋은 공을 갖고 있는 투수인 건 확실하다. 투심 무브먼트가 굉장히 좋다. 내가 홈런 친 공은 투심이 아닌 슬라이더 계열이었는데 병살타 두 번을 칠 때 직구라고 생각하고 쳤는데도 방망이 밑부분에 맞을 정도로 공략하기가 쉽지 않았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가 선발로 나섰다.2회초 1사 1루에서 삼성 강민호가 선제 좌월 투런포를 날리고 있다. 2025.07.01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가 선발로 나섰다.2회초 1사 1루에서 삼성 강민호가 선제 좌월 투런포를 날리고 있다. 2025.07.01 /[email protected]


강민호는 홈런을 치고 홈으로 들어오면서 두 손으로 숫자 ‘7’을 표현했다. 이에 대해 묻자 “내가 작년 7월에 좋았어서 올해도 이제 7월이 시작됐으니 한 번 힘내본다는 의미로 7을 표현했다”라고 답했다. 강민호는 지난해 7월 타율 4할8리(76타수 31안타) 11홈런 26타점 미친 활약을 앞세워 KBO 월간 MVP를 수상했다. 

강민호는 이날 수비에서도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7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84구 호투를 합작했다. 강민호는 “후라도 선수가 오늘 불펜에서 던질 때부터 확실히 공에 힘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경기에 나가서도 상대가 공략하기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완벽한 공을 던졌다”라고 칭찬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가 선발로 나섰다.2회초 1사 1루에서 삼성 강민호가 선제 좌월 투런포를 날리며 구자욱, 류지혁과 기뻐하고 있다. 2025.07.01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가 선발로 나섰다.2회초 1사 1루에서 삼성 강민호가 선제 좌월 투런포를 날리며 구자욱, 류지혁과 기뻐하고 있다. 2025.07.01 /[email protected]


하지만 천하의 강민호도 신에게 의지할 정도로 초조했던 순간이 있었으니 4-0으로 앞선 9회말이었다. 마무리 이호성이 마운드에 올라 오명진을 3루수 포구 실책, 제이크 케이브와 김재환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후속타자 강승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지만, 대타 양의지를 만나 밀어내기 볼넷을 헌납하며 실점했다. 다행히 계속된 2사 만루에서 김동준을 3루수 파울풀라이로 막고 가까스로 경기를 끝냈다. 

강민호는 “9회 우리 투수는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상대 타자는 치지 말라고 계속 기도했다”라고 웃으며 “연패가 아닐 때는 실책이 나오더라도 경기가 딱 끝나는데 연패 때는 뭔가 상황이 계속 꼬이는 게 야구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정말 긴장했다. 김동준이 홈런을 칠 거 같아서 불안했다. 그렇다고 변화구 사인을 내자니 투수 제구가 흔들린 상황이었다. 타임을 다 써서 올라갈 수도 없었다. 그냥 계속 기도만 했다”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가 선발로 나섰다.2회초 1사 1루에서 삼성 강민호가 선제 좌월 투런포를 날리며 박진만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7.01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가 선발로 나섰다.2회초 1사 1루에서 삼성 강민호가 선제 좌월 투런포를 날리며 박진만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7.01 /[email protected]


3년차 신예 이호성은 이날 1이닝 1실점(비자책) 투구가 엄청난 경험이 됐을 터. 강민호는 “이호성, 배찬승(신인) 모두 잘 던질 때도 있고, 두드려 맞을 때도 있는데 항상 그 친구들에게 말하는 게 두드려 맞아야 좋은 선수가 되고, 그런 과정이 있어야만 레전드 슈퍼스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맞는 걸 신경 쓰지 말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선수에게 연봉을 물으니 3000만 원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이미 3000만 원 밥값은 다했다고 했다. 그러니 이제부터 즐기라는 조언을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은 이날 귀중한 승리로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최근 4연패, 원정 5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40승 1무 39패를 기록했다. 잠실구장 5연승에도 성공. 

강민호는 “6월도 더웠지만, 진짜 더위는 7월부터다”라며 “우리 분위기가 정말 안 좋고,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는데도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굉장히 긍정적인 요인이다. 전반기 잘 마무리해서 후반기 반격할 수 있도록 선수들끼리 잘해보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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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 삼성이 강민호, 후라도를 앞세워 이틀 전 꼴찌 키움 히어로즈에 당한 스윕패 충격을 극복했다.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0번째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다.삼성은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최근 4연패, 원정 5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40승 1무 39패를 기록했다. 잠실구장 5연승에 성공. 반면 연승에 실패한 두산은 31승 3무 46패가 됐다.경기를 마치고 삼성 박진만 감독이 강민호와 승리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7.01

[OSEN=잠실, 지형준 기자] 삼성이 강민호, 후라도를 앞세워 이틀 전 꼴찌 키움 히어로즈에 당한 스윕패 충격을 극복했다.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0번째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다.삼성은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최근 4연패, 원정 5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40승 1무 39패를 기록했다. 잠실구장 5연승에 성공. 반면 연승에 실패한 두산은 31승 3무 46패가 됐다.경기를 마치고 삼성 박진만 감독이 강민호와 승리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7.01



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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