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16타수 연속 무안타…'충격 부진' SF 이정후, 애리조나전 선발 제외

[OSEN=조형래 기자] 충격적인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어 하루 쉬어간다.

샌프란시스코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 헬리엇 라모스(좌익수) 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 윌머 플로레스(3루수) 도미닉 스미스(1루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다니엘 존슨(중견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올 시즌 18경기(7선발) 3승 2패 평균자책점 4.1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스윙맨 헤이든 버드송.

최근 충격적인 부진에 빠진 이정후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져 재충전을 한다. 지난달 27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3루타를 때려낸 이정후는 이후 4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타석 수로 따지면 현재 16타수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다. 

시즌 성적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2할5푼대 타율이 깨진 것은 물론이다. OPS .700도 위험하다. 82경기 타율 2할4푼(308타수 74안타) 6홈런 34타점 46득점 OPS .704의 성적에 그치고 있다. 이날 하루 선발 제외가 이정후에게 얼마나 재충전이 될지 지켜봐야 할 일이다. 

애리조나는 헤라르도 페드로모(유격수) 케텔 마르테(2루수) 파빈 스미스(1루수) 조쉬 네일러(지명타자) 에우제니오 수아레스(3루수)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 제이크 맥카티(우익수) 제임스 매캔(포수) 알렉 토마스(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우완 잭 갤런이다. 올 시즌 5승 9패 평균자책점 5.7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