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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김정민, 日대표팀 택한 아들과 근황 공개.."생일 축하해"

OSEN

2025.07.0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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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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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가수 김정민이 둘째 아들 다니 다이치(한국명 김도윤)와의 근황을 공개했다.

1일 김정민은 자신의 SNS에 “아들 생일축하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셔츠와 넥타이를 착용한 아들 다니 다이치와 나란히 앉아 셀카를 찍은 김정민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미소지으며 훈훈한 부자 케미를 자랑했다.

다니 다이치는 최근 일본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 선수로 활동 중이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 일본 대표로 출전해 주목을 받았다. 당초 FC서울 유스팀 출신으로, 이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J리그팀에 입단했으며, 현재는 일본 국적 대표팀에서 활약 중이다. 한국축구 입장에서 미래의 국가대표가 될 수 있는 소중한 유망주 자원을 빼앗긴 셈.

다이치는 2024년 일본축구매체 ‘사커 다이제스트’와 인터뷰에서 일본유학 결심 이유에 대해 “일본에 가고 싶었다. 이적한다면 제일 강한 팀에서 뛰고 싶었다. 보다 높은 레벨을 요구해 중학교 3학년 J클럽 아카데미 사간 도스에서 뛰었다”고 밝혔다. 아버지 김정민 역시 “다니는 일본으로 귀화한 것이 아니라 원래 모국이 두 나라다. 어린 아들에게 축구는 축구일 뿐이다. 유럽진출이 꿈”이라며 아들의 꿈을 응원했다. 

다만 앞서 그의 국적 선택을 둘러싸고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기도 했다. "선택은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도의적 문제 아니냐", "한국팀에는 다시 오지 말길"이라는 날 선 반응도 있었던 바.

하지만 이번 김정민의 SNS 게시물에서는 그런 논란은 잠시 뒤로 하고, 아들을 향한 따뜻한 축하 메시지만이 조용히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유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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