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가장(멋진)류진' 채널에는 "60년 살림여왕 류진엄마 초간단 밥반찬 3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류진은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부모님 댁을 찾았다. 한 손에 장바구니를 든 그는 "부모님 댁이다. 이게 뭔지 아냐. 반찬통이다. 어머님이랑 장모님이 항상 밑반찬을 싸주신다. 밑반찬 챙겨서 갔다가 빈통은 원래 채워와야하는데 빈통을 가져오고 빈손으로 오기 그러니까 이런 수박이나 과일같은거 해서 다시 갖다드리면 또 이렇게 가지고 가는거다. 20년동안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제작진은 "그냥 반찬 받으러 온거냐"라고 물었고, 류진은 "집사람도 바쁘고 하니까 내가 도와주면 좋으니까 배워서 '할머니 반찬이다' 하고 애들한테도 한번 해주고싶고 잘 배워보려고. 착하죠 저?"라고 말했다.
[사진]OSEN DB.
그러자 제작진은 "불효자 아니냐"고 돌직구를 날렸고, "엄마한테 반찬 받으러 온 50대 불효자"라는 자막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류진은 "무슨소리냐"며 발끈했다.
이후 류진은 모친을 도와 반찬을 만들었다. 첫 번째로 깍두기를 만든 그는 무를 써는 내내 토크를 이어갔고, 제작진은 "어머님이 혼자 다 하시고 계신것 같은데?"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또 류진은 모친이 만든 양념을 버무리며 "깍두기는 어렵지 않아"라고 말했고, 제작진은 "어머님이 새우젓이랑 이런거 다 갈아주셔서", "어려운걸 다 하셨지 않나"라고 또 한번 타박했다.
이에 류진은 "근데 내가 이걸 집에서 해먹잖아? 그럼 여기 집에 와서 우리 어머니가 나한테 해줄일이 없어지는데 그건 불효지"라고 반박했지만, 모친은 "엄마는 이제 못해. 이제는 졸업이다"라고 선언해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