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도 "샤라웃"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빌보드 진입→글로벌 1위 [Oh!쎈 이슈]

[사진]OSEN DB.

[OSEN=유수연 기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 팬심을 사로잡았다. OST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차트 상위권을 줄세운 데 이어, 방탄소년단(BTS)까지 ‘샤라웃(shout out)’하며 인기를 인증했다.

최근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RM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곡 ‘소다 팝’(Soda Pop)을 자연스럽게 따라 부르며 눈길을 끌었다. RM이 해당 곡을 흥얼거리자 정국은 “그거 봤냐, 재밌죠”라며 웃었고, 이는 순식간에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앞서 매기 강 감독 역시 SNS를 통해 “아미 안녕, 사자 보이즈랑 콜라보 어때?”라며 협업 가능성을 암시한 바. 이에 더해 방탄소년단의 공식 '샤라웃'이 더해지자, 넷플릭스 공식 계정은 SNS를 통해 해당 방송 클립이 담긴 영상을 고정시키기도 했다.

무대 위에서는 아이돌, 무대 밖에서는 악령을 사냥하는 히어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독창적인 콘셉트와 K팝의 화려함을 애니메이션으로 녹여낸 액션 판타지 작품이다.

트와이스 멤버들의 OST 참여, 프로듀서 테디의 총괄 참여로도 화제를 모은 가운데, 2일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공개 직후 넷플릭스 영화 부문 글로벌 1위를 유지하는 등 작품은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OST 흥행도 뜨겁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8위로 데뷔하며 K팝 기반 애니메이션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극 중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가 부른 ‘유어 아이돌’(Your Idol),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 역시 빌보드 ‘핫 100’ 차트에 나란히 진입했다. 각기 77위, 81위로, 앨범 발매 첫 주에만 유닛 3만1천 장이 판매됐다.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100’ 차트에는 OST 수록곡 전곡이 동시 진입했고, ‘골든’은 하루 스트리밍 수 300만 건을 돌파하며 기록을 갈아치우는 중이다. 국내 멜론 해외 종합 차트에서도 OST 전곡이 발매 당일 100위권에 진입, 단숨에 2위까지 오르며 팬덤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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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