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캐나다 국적의 가수 JK김동욱이 이재명 대통령과 현 정부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발당한 가운데, 저격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JK김동욱은 자신의 SNS를 통해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나 그냥 먼저 잘게”라며 “모래성을 쌓을 때 다들 조심스레 정성을 다해 쌓았는데 한순간에 거침없는 파도 휩쓸려 모든 게 무너져 가고 있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걸 보고 좋다고 박수치고 있는 사람들. 이 모든게 우리의 뜻은 아닐테고. 결국 그대의 뜻인가”라고 덧붙였다.
JK김동욱은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캐나다 시민권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역 면제는 물론, 국적이 달라 국내 투표권 또한 없는 상태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서도 내란이 아니라고 옹호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JK 김동욱의 출입국관리법 위반 피고발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지만,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정치적 발언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JK김동욱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을 두고 “이 좌파 떨거지 XX들, DM(다이렉트 메시지) 수준이 다 같은 학원을 다니냐. 가서 캐나다에서 열리는 G7에나 초청받았는지 확인이나 하고 와서 형한테 DM 해라"라고 저격글을 올렸다. 이는 대통령실이 발표한 G7 정상회의 초청이 거짓이라는 음모론에서 비롯된 주장이었던 것.
해당 음모론을 본 신승목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대표는 JK김동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고발하기로 했다며 “마치 이재명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인 양, 악의적 비방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