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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옐로카드.. 형은 뛰지만 동생은 OUT' 레알-도르트문트, '벨링엄 형제 더비' 무산

OSEN

2025.07.0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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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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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에서 맞붙는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벨링엄 형제 대결'은 성사되지 않을 전망이다.

레알과 도르트문트는 2일(한국시간) 열린 16강전을 각각 통과하며 8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두 팀의 맞대결은 오는 6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미국 플로리다주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후반 9분 곤살로 가르시아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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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는 같은 날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몬테레이(멕시코)를 2-1로 제압했다. 세루 기라시가 전반 14분과 24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3분 몬테레이의 헤르만 베르테라메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레알에는 주드 벨링엄(22), 도르트문트에는 동생 조브 벨링엄(20)이 소속돼 있어 형제 간 맞대결이 기대됐지만 무산됐다. 조브가 이날 전반 28분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2회) 징계로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앞선 울산 HD와의 조별리그에서도 한 차례 경고를 받은 바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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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는 2023년 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나 레알로 이적,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으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이다. 반면 조브는 버밍엄 시티와 선덜랜드를 거쳐 지난 6월 도르트문트로 이적했고,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선덜랜드에 구단 최고 이적료인 3000만 유로(약 482억 원)를 안기며 팀을 떠났다. 앞서 주드 역시 2020년 버밍엄을 떠날 당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2600만 파운드(약 418억 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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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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