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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3' 넷플릭스 첫주 93개국서 1위 '올킬'

중앙일보

2025.07.0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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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3 팝업을 찾은 시민들이 드라마 조형물을 관람하고 있다. 뉴스1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가 공개 첫 주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트로 집계됐다.

2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의 '넷플릭스 톱10'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3'은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시청 시간 3억6840만 시간을 기록했다.

'오징어 게임3'은 지난달 27일 공개됐기 때문에 단 3일 만에 3억7000만 시간에 육박하는 시청 시간을 달성한 셈이다.

전체 러닝타임(6시간 8분) 기준으로 환산하면 총 시청 수는 약 6010만이다.

이 작품은 비영어권 TV쇼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영어권 TV쇼와 영화 등 전 카테고리를 통틀어도 가장 높은 시청 수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영국, 일본, 아르헨티나 등 조사 대상 93개국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3 팝업 무대. 뉴스1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트가 공개 첫 주에 전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오징어 게임3'이 처음이다.

이전에 공개된 시즌2는 작년 12월 공개 직후 93개국 중 91개국에서 1위를 한 바 있다.

다만, 시즌3의 시청 수는 공개 첫 주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인 시즌2의 6800만에는 다소 못 미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시즌1의 둘째 주(6980만), 시즌2의 첫째 주(6800만)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또한 공개 후 91일간의 누적 시청 수를 비교하는 '넷플릭스 최고 인기 비영어권 쇼 톱10' 순위에서 시즌1과 시즌2는 각각 1위와 2위를 지키고 있고, 시즌3도 9위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시즌3는 공개된 지 오래되지 않아 향후 순위 상승이 예상된다.

시리즈의 결말이 담긴 시즌3가 공개되면서 기존 시즌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작년 12월 공개된 시즌2는 지난주 비영어권 TV쇼 부문 3위(시청 수 280만), 2021년 공개된 시즌1은 6위(170만)로 다시 순위권에 진입했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는 넷플릭스에서 가장 흥행한 콘텐트로 꼽힌다.

시즌1은 넷플릭스에서 공개 91일 기준 전체 영화와 TV쇼를 통틀어 시청 수와 시청 시간 모두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게임과 소품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해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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