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선발 출장 기회를 얻은 김혜성(LA 다저스)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혜성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혜성은 이날 경기 전까지 81타수 31안타 타율 3할8푼3리 2홈런 12타점 16득점 7도루를 거뒀다.
다저스는 지명타자 오타니-1루수 프레디 프리먼-포수 윌 스미스-3루수 맥스 먼시-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중견수 앤디 파헤스-좌익수 마이클 콘포토-2루수 토미 에드먼-유격수 김혜성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우완 야마모토 요시노부
셰인 스미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화이트삭스는 지명타자 마이크 터크먼-유격수 체이스 메이드로스-좌익수 앤드류 베닌텐디-1루수 미겔 바르가스-포수 카일 틸-2루수 레닌 소사-3루수 조시 로하스-중견수 브룩스 볼드윈-우익수 마이클 A.테일러로 타순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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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첫 타석에서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김혜성은 4회 1사 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포수 땅볼로 아웃됐다. 시즌 타율은 3할6푼9리로 하락했다.
한편 다저스는 화이트삭스를 6-1로 눌렀다. 다저스는 1회 빅이닝을 완성하는 등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1회 2사 후 스미스와 먼시의 연속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잡은 다저스. 에르난데스가 좌중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먼저 얻었다. 곧이어 파헤스가 2루타를 날려 3루 주자 먼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2-0. 콘포토가 2사 2,3루서 싹쓸이 2루타를 날려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3회 2사 3루서 파헤스가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1점 더 보탰다. 반격에 나선 화이트삭스는 4회 소사의 1타점 2루타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다저스는 4회말 공격 때 오타니의 우중월 솔로 아치로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야마모토는 7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거뒀다. 오타니는 4회 2사 후 우중월 솔로 아치를 터뜨리며 5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반면 화이트삭스 선발 스미스는 4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6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