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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10번' 래시포드, '공격 보강' 원하는 바이에른 레이더망에 '딱'..."AV 활약이 눈길 끌어"

OSEN

2025.07.0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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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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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마커스 래시포드(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2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마커스 래시포드 영입 가능성을 타진 중"이라며 "맨유는 이적료로 약 4,000만 파운드(약 748억 원)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맨유에서 벗어나 아스톤 빌라에 임대돼 우나이 에메리 감독 아래 새로운 기회를 모색했다. 그는 총 27경기에 나서 4골 6도움을 기록하며 '부활'까진 아니더라도 일정 수준의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빌라 파크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퍼포먼스는 바이에른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는 게 더 선의 주장이다. 

바이에른은 래시포드를 측면 공격 보강 카드로 검토 중이다. 바이에른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기존 측면 공격수 리로이 자네를 튀르키예 무대로 떠나 보냈고 이에 따라 뱅상 콤파니 감독은 공격진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현재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스 역시 영입 후보로 올려놓고 있다.

디아스와 관련해서는 FC 바르셀로나도 이적을 시도했지만, 리버풀이 제안을 거절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디아스 본인도 잔류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는 최근 "리버풀에 매우 만족하고 있고, 처음부터 환영받는 느낌을 받았다. 구단과 지속적으로 소통 중이며,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디아스는 "리버풀이 좋은 제안을 해주지 않더라도 계약이 2년 남아 있기 때문에 남는 것도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상황에 따라 이적 가능성의 여지를 남겨뒀지만, 기본 입장은 잔류다.

이로써 바이에른은 래시포드에게 눈을 돌렸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의 관심을 받고 있는 래시포드는 맨유가 '완전 이적' 외에도 임대 혹은 스왑딜에도 열려 있다는 점에서 이적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선수 본인도 해외 이적을 우선순위로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셀로나 역시 래시포드 영입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는 루머가 나오는 가운데, 유럽 내 복수 구단이 구체적인 접촉을 준비 중이다.

맨유 아카데미 출신이자 구단의 상징 중 한 명이던 래시포드는, 이제는 더 이상 팀의 핵심 자원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새로운 환경에서 커리어를 재정립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는 가운데, 바이에른이라는 새로운 무대가 현실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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