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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장생의 꿈: 바이오혁명’이 2025년 상반기 과학취재상을 수상했다.
2일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이은정)는 ‘2025년 상반기 과학취재상’으로 기획 보도 5건을 선정해 발표했다. 영상 시리즈 ‘불로장생의 꿈: 바이오혁명’은 이중 의학·제약·바이오 분야 기사에 수여하는 ‘머크의학기사상’을 수상했다.
협회는 “치매, 혈관질환, 건강검진 등 바이오·의학 분야 주요 이슈와 치료법을 국내외 전문가 인터뷰와 함께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정확하게 풀어냈다”면서 “디지털 콘텐트를 활용한 전달력과 과학 정보의 실용성·신뢰성이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25년 상반기 과학취재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보도된 국내 과학, 의학제약, 환경기상 분야 기사를 대상으로 공모했다. 과학기사상에는 국민일보 ‘한국이 싫어서 떠나는 이공계 엘리트’, 동아사이언스 ‘기후변화의 불씨, 과학이 잡는다. 산불의 시대’, SBS 방송 ‘치사율 70% 바이러스 의심 원숭이 국내 대거 반입’ 기획이 각각 선정됐다. 머크의학기사상에는 조선비즈 ‘53.9%, 나는 고령 장애인입니다’ 기획과 본지 이정봉 기자의 ‘불로장생의 꿈: 바이오혁명’ 연재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협회는 과학 저널리즘 및 과학자 등 전문가 7인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서류심사를 진행, 점수가 높은 순으로 5편을 선정한 후 25일 최종 수상작을 확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전반적으로 기사의 수준이 높았다. 깊이 있는 보도를 지향하는 심층적인 기획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전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학취재상 기사는 협회 홈페이지 ‘우수 의과학기사’ 코너에서 볼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1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다. 과학취재상은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 한국머크 헬스케어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