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SON은 모델만-유니폼 주인은 따로 있다.. "토트넘, SON+히샬리송 매각→24세 윙어 영입 초읽기"
OSEN
2025.07.01 23:06
[사진] 손흥민과 모하메드 쿠두스 / 토트넘 소셜 미디어 계정, 스퍼스 웹
[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 새 사령탑 토마스 프랭크 감독(51) 부임 후 첫 토트넘 영입 소식이 곧 들려올까. 웨스트햄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24)가 레이더에 걸렸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쿠두스 영입에 나섰다. 8500만 파운드(약 1591억 원)였던 바이아웃 금액이 6000만 파운드(약 1123억 원)로 낮아지며 협상에 진전이 생겼다. 프랭크 감독도 영입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수비수 케빈 단소와 공격수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했다. 6000만 파운드를 투입했다. 이들은 기존에 임대로 토트넘에서 뛰었던 선수들이다.
일본 수비수 다카이 코타 영입에도 토트넘은 500만 파운드(약 93억 원)를 썼다.
프랭크 감독은 공격수 보강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 등이 영입 후보군이란 소문이 많았지만 쿠두스가 토트넘 영입 1순위 후보로 떠올랐다.
[사진] 모하메드 쿠두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1992-1993시즌 이후 토트넘과 웨스트햄 사이 직접적인 이적이 이뤄진 것은 단 5건뿐이다. 가장 최근은 2011년 스콧 파커의 이적이었다.
토트넘은 14년 만에 웨스트햄과 이적 거래 물꼬를 트고자 한다.
영국 또 다른 매체 ‘팀토크’는 “쿠두스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은 처음엔 희박했지만,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쿠두스는 토트넘 이적에 열린 입장이다. 웨스트햄도 가격을 낮추며 협상 여지가 생겼다"라고 전했다.
‘가디언’은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6000만 파운드는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프랭크 감독은 쿠두스의 전방위적인 활용도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쿠두스는 최전방과 양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 손흥민의 대체자로 주목받는다.
‘팀토크’는 “쿠두스는 지난 시즌 5골 4도움에 그쳤지만, 프랭크 감독은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잠재력을 그가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라고 들려줬다.
더불어 매체는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복귀와 함께 여름 시장에서 굵직한 영입을 계획 중이다. 다만 재정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일부 핵심 자원의 이적도 불가피하다. 손흥민에 이어 히샬리송도 여름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지난달 30일 “MLS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곧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하는 선수단에 합류하며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만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들려줬다.
이어 “손흥민은 이번 여름 이적에 대해 과거보다 열린 태도를 보이고 있다. 토트넘에서 원하던 트로피를 들었기에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구단은 10년간 헌신한 손흥민에게 이적 여부를 스스로 결정하게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과 토트넘 계약은 2026년 6월 종료된다. 내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이적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이번 여름이 구단엔 ‘손흥민 매각’ 적기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 요청이 나올 경우 강제로 붙잡기보다 그의 뜻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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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주([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