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2025 세계유산축전, 제주·경주·순천·고창서 개최

중앙일보

2025.07.01 23:3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과 제주(7.4~7.22.)를 시작으로 경주(9.12~10.3.), 순천(9.12~10.3.), 고창(10.2~10.22.)에서 「2025년 세계유산축전」을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경주역사유적지구, 선암사와 순천 갯벌, 고창 고인돌과 갯벌 등 세계유산만의 독특한 매력을 만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제주(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서는 오는 7월 4일부터 22일까지 ‘Age of Inheritance-계승의 시대’를 주제로, 자연유산의 웅장함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의 생성 과정을 따라 걷는 ‘불의 숨길, 만 년의 시간을 걷다’ 걷기여행(워킹투어)(7.4~7.21)은 거문오름에서 용암이 분출되어 월정리 해안까지 흘렀던 21km를 3개의 구간으로 나누어 전문 해설사와 함께 탐방한다.

경주(경주역사유적지구)에서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천년의 빛, 세대의 공존’을 주제로 신라 문화의 정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삼국유사 기록을 바탕으로 뮤지컬과 최첨단 드론 기술을 결합한 황룡사 복원 퍼포먼스 ‘황룡, 다시 날다’ 공연이 펼쳐지는 개막식(9.12.)을 비롯해 천년 고도의 깊이 있는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순천(선암사·갯벌)에서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순천 유산, 이어가는 삶의 흔적’을 주제로, 산사의 고요함과 갯벌의 역동성을 대비시킨 독특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고창(고인돌·갯벌)에서는 10월 2일부터 22일까지 ‘자연과 공존, 인류의 영원한 시간! 갯벌과 고인돌’을 주제로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조명한다.

이번 세계유산축전에서는 외국인 서포터즈 ‘글로벌 사절단’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14개국 20명의 외국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사절단’은 7월 4일부터 7월 7일까지 4일간 제주, 경주, 순천, 고창 일원의 세계유산을 직접 탐방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생한 콘텐츠를 제작해 국가유산 외교관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