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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LG 한국시리즈 우승 이끈 이광환 전 감독, 지병으로 별세

OSEN

2025.07.02 00:05 2025.07.0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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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김성락 기자]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이 열렸다.홈팀인 LG 트윈스는 새 외인 치리노스를 선발로, 원정팀 롯데 자이언츠는 반즈를 선발로 내세웠다.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 전 LG 이광환 감독이 관중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3.22 / ksl0919@osen.co.kr

[OSEN=잠실, 김성락 기자]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이 열렸다.홈팀인 LG 트윈스는 새 외인 치리노스를 선발로, 원정팀 롯데 자이언츠는 반즈를 선발로 내세웠다.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 전 LG 이광환 감독이 관중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3.22 / [email protected]


[OSEN=손찬익 기자] 지난 1994년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이광환 전 감독이 2일 세상을 떠났다. 평소 지병(폐 섬유증)을 앓았던 이광환 전 감독은 2일 오후 3시 13분께 제주 모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1948년생 이광환 전 감독은 대구중-중앙고-고려대 출신으로 한일은행과 육군 경리단에서 내야수로 뛰었다. 중앙고 시절 이영민 타격상을 받을 만큼 뛰어난 타격 능력을 자랑한 그는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일찍 마감했다. 

모교인 중앙고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OB 베어스 타격 코치, 2군 감독 대행, 2군 감독, 1군 감독까지 올랐다. 

[OSEN DB] 이광환 2008.02.04

[OSEN DB] 이광환 2008.02.04


‘잠실 라이벌’ LG 지휘봉을 잡게 된 이광환 전 감독은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기도. 이후 한화 이글스와 LG 2군 감독, 우리 히어로즈 감독을 거쳤다. 

서울대 야구부 감독과 한국야구발전연구원 명예원장, KBO 육성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이광환 전 감독은 프로야구 최초로 투수의 분업화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한국 프로야구의 질적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 

한편 빈소와 발인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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