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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과 찢어졌다' KIM 최대 경쟁자 다이어, 바이에른에 이별 메시지 받았다... 모나코에서 새출발

OSEN

2025.07.02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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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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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에릭 다이어(31)가 바이에른 뮌헨과 공식적으로 이별했다. 그는 프랑스 리그1 AS 모나코에서 새 출발 한다.

바이에른은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수비수 다이어가 계약 만료로 6월 30일 구단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다이어는 2023년 1월 토트넘 홋스퍼에서 임대로 바이에른에 합류했다. 토트넘에서 벤치 자원을 벗어나지 못하던 그는 센터백 보강이 급했던 당시 투헬 감독의 요청에 따라 바이에른에 합류했다. ‘절친’ 해리 케인의 입김도 이적에 영향을 미쳤다.

그는 합류 직후 김민재를 제치고 2023-2024시즌 주전 자리를 꿰찼다. 분데스리가 15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를 소화하며 인상적인 반 시즌을 보냈다.

다이어는 2023년 여름 바이에른으로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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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이어는 2024-2025시즌 직전 뱅상 콤파니가 새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입지가 급격히 흔들렸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우파메카노 조합을 중용했다. 자연스럽게 다이어에게 주어진 출전 기회는 줄었다. 그럼에도 후반기 동료 수비수들의 연이은 부상 속에서 종종 그라운드를 밟았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팀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기여했다.  

다이어는 바이에른에서 통산 48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바이에른은 그의 프로 정신과 헌신에 감동해 2년 계약 연장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콤파니 감독 역시 공개적으로 다이어를 칭찬했다. 하지만 다이어는 새로운 환경을 택했다. 선발 보장을 받을 수 없는 바이에른보다는 기회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는 팀을 원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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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는 계약 기간 3년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모나코의 제안을 수락했다. 그는 “모나코는 나를 위해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인 클럽이었다. 함께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느껴졌고 정말 감사하다”고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모나코는 다이어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구단은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오랜 시간 활약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두 차례 유로 대회와 2022 월드컵에도 참가했다. 포르투갈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유럽 전역과 국제무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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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이에른 뮌헨, AS 모나코 소셜 미디어.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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