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군은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이란 연계 테러 조직원들을 체포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골란고원 점령지를 관할하는 474여단 병력이 시리아 남부 움알룩스, 아인알바찰리 등을 야간에 기습해 여러 명을 체포하고 총기와 수류탄 등 무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작년 12월 시리아 반군이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을 축출한 직후 유엔 완충지대 너머로 병력을 보내 현재까지 주둔하면서 골란고원을 통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이스라엘과 시리아 간 평화 협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30일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은 평화와 정상화를 위한 '아브라함 협정'을 확대하는 데에 관심이 있다"면서도 "골란고원은 이스라엘의 일부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저작권자(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