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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승승승승승승' 감보아 158km 괴력투, 6연승 미쳤다! 전준우 결승 투런포, LG에 5-2 승리 [부산 리뷰]

OSEN

2025.07.02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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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6월 MVP’ 후보 알렉 감보아의 무실점 위력투를 앞세워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5-2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전날의 패배를 설욕하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만들었다. 시즌 44승 35패 3무로 3위를 지켰다. LG는 45승 34패 2무를 마크했다. 3위 롯데오하 승차가 다시 1경기로 좁혀졌다. 

LG는 신민재(2루수) 김현수(지명타자) 문성주(좌익수) 문보경(3루수) 박동원(포수) 오지환(유격수) 김주성(1루수) 송찬의(우익수) 최원영(중견수)이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임찬규.

롯데는 장두성(중견수) 박찬형(2루수) 레이예스(좌익수) 전준우(지명타자) 나승엽(1루수) 전민재(유격수) 박승욱(3루수) 정보근(포수) 김동혁(우익수)이 선발 출장한다. 알렉 감보아가 선발 등판했다.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에이스들의 역투에 타선이 전혀 응답하지 못했다. LG는 3회 1사 후 송찬의의 볼넷으로 처음 출루에 성공했다. 1사 1루에서 최원영이 삼진을 당했지만 신민재가 우전안타를 때려내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진 2사 1,2루 기회에서는 김현수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놓쳤다. 롯데도 3회말 1사 후 정보근이 볼넷을 얻어내 처음으로 출루에 성공했지만 이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LG는 4회초에도 기회를 얻었다. 4회초 1사 후 문보경이 우측 담장 상단을 때리는 2루타를 때려내며 기회를 잡았다. 박동원의 2루수 땅볼로 2사 3루가 됐다. 오지환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2사 1,3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김주성이 2루수 땅볼에 그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롯데가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4회 1사 후 레이예스가 좌전안타를 치면서 임찬규의 노히터 행진을 깼다. 그리고 이어진 1사 1루에서 전준우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터뜨렸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몰린 137km 체인지업을 받아쳤다. 시즌 7호 홈런. LG는 꾸준히 주자들이 누상에 출루했지만 감보아의 구위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5회 2사 후 신민재의 좌전안타와 2루 도루, 김현수의 볼넷, 그리고 문성주의 행운의 1루수 내야안타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문보경이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기회가 무산됐다.

6회초에도 2사 후 김주성이 볼넷을 얻었지만 송찬의가 삼진을 당했다. 감보아는 6이닝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그리고 6회말 롯데가 달아나는 점수를 결국 얻어냈다. 6회 1사 후 박찬형의 중전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레이예스가 삼진을 당해 2사 1루가 됐지만 전준우의 우전안타로 2사 1,2루 기회를 이어갔다. 6회초 나승엽을 대신해 3루수로 투입된 김민성이 첫 타석을 맞이했고 적시 2루타를 뽑아내 3-0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2,3루에서는 마운드의 이지강이 보크를 범하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계속된 2사 3루에서는 전민재가 2루수 땅볼을 때렸지만 LG의 실책이 나오면서 추가 득점이 만들어졌다. 5-0으로 달아났다. LG는 7회에도 올라온 감보아를 공략했다. 7회 2사 후 김현수와 문성주의 연속안타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문보경이 바뀐 투수 최준용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을 쳤다. 그런데 롯데 2루수 박찬형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2사 만루 기회가 계속됐다. 그러나 박동원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7회 역시 기회를 놓쳤다. 

감보아는 6⅔이닝 6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위력적인 피칭을 펼치면서 선발 6연승을 질주했다. 5월 한 달 동안 5전 전승 평균자책점 1.72(31⅓이닝 6자책점)을 기록했던 위력을 7월에도 이어갔다. 롯데는 감보아 이후 필승조 최준용(1⅓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이 징검다리 역할을 잘 해냈고 9회 정철원이 경기를 매듭지었다. 4번 타자 전준우가 선제 투런포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LG는 선발 임찬규가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5실점(4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LG는 9회초 최원영의 좌전안타와 김현수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 기회에서 박해민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2-5로 추격을 하면서 영패를 모면하는데 그쳤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LG는 임찬규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김민성이 6회말 2사 1,2루 좌익수 왼쪽 1타점 2루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7.02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LG는 임찬규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김민성이 6회말 2사 1,2루 좌익수 왼쪽 1타점 2루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7.02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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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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