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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박세리=롤모델이라더니..“DM 한번에 홍콩 출장 끝나고 달려와” (‘남겨서뭐하게’)
OSEN
2025.07.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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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OSEN=박하영 기자] ‘남겨서 뭐하게’ 정지선 셰프가 박세리가 롤모델이라고 고백했다.
2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월클 셰프’ 정지선이 영종도에서 마지막 맛친구로 등장했다.
박세리의 DM 한번에 달려온 정지선은 “홍콩에서 방금 막 도착했다. 인천공항에서 바로 여기로 왔다”라며 “언니가 부르면 온다. 언니가 데려간 모든 집은 다 맛있었다. 아무리 피곤해도 언니가 부르면 간다”라고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박세리는 “며칠 갔다 왔는데 이렇게 가방이 작냐”라고 물었고, 정지선은 “1박 2일 홍콩에 미팅하러 갔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박세리는 “전국구도 아니다. 아주 그냥 전 세계를 다 다닌다”라고 거들었다.
[사진]OSEN DB.
박세리가 추천한 식당을 방문한 가운데 양세형은 박세리와 정지선에게 “두분 어떻게 친해진 거냐”라고 물었다. 박세리는 “처음 알게 된 게 히밥이네 대표하고 원래 친분이 있더라. 그러다가 워낙 날 보고 싶다고 해서”라고 회상했다.
정지선은 “제가 엄청 보고 싶다고 했다”라고 했고, 박세리는 “계속 ‘봐야지’ 하다가 올해 명절 때문에 (생일 파티) 하지 말자고 했는데 몇몇 지인이 계속 밥 먹자고 하더라. 홍대에 있는 정지선 셰프 가게를 예약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근데 한 시간 이상 걸렸다. 20분 이상 안 가는데 화가 났다. 도착을 하고 음식을 먹는 순간 끝났다. 먹는 순간 ‘내가 여길 오길 잘했구나’ 그래서 용서했다. 그때부터 친해졌다. 저녁에 술자리 하면서 다 먹고 친해졌다”라고 전했다.
[사진]OSEN DB.
반면 정지선은 박세리를 보고 싶어한 이유로 “너무 멋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중국 요리 하면서 누군가의 롤모델로 삼고 싶고, 누군가의 길을 배우고 싶은게 많았는데 여성 셰프가 많이 없어서 롤모델이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떤 직업군의 탑이 된 어떤 분이 어떤 인생을 살았을까, 궁금한 게 많았는데 언니 보면서 멋있다고 생각을 하고 살았다. 저는 골프를 안 치는데 한 사람으로 멋있어서 언니를 너무 만나고 싶다고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한편, 정지선은 두꺼운 눈화장으로 강한 인상을 주지만 알고보면 순하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박세리는 “거절 못한다. 포인트 눈화장 때문에 엄청 세보이는데 이거 지우면 세상 선녀다”라며 “남편에데고 눈화장 지운 걸 보여준 적 없다”라고 밝혔다.
[사진]OSEN DB.
정지선은 “눈 작은 게 콤플렉스다. 남편도 눈화장 하고 있으라고 한다”라며 “일어나자마자 눈 그리고 있다”면서도 “쌍커풀 수술도 고민했지만 겁이 많아서 포기했다”라고 고백했다.
무려 성인이 되고나서부터 지금까지 눈화장을 했다는 정지선. 이에 박세리는 “첫인상 너무 강한데 너무 순수하다. 정반대”라고 애정을 표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남겨서 뭐하게’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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