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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훈은 中 여성, 이정진은 日 여성···국제 결혼으로 뻗어가는 47세 韓 남성들('신랑수업')

OSEN

2025.07.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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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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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천명훈과 이정진이 글로벌한 만남을 가졌다.

2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천명훈의 8년 넘는 여사친이자 미스 차이나 출신, 그리고 피부과 CEO인 중국 국적의 소월과의 남이섬 데이트가 그려졌다. 또 이정진은 업무차 방문하는 일본에서 일본어 회화를 하기 위해 정준하에게 일본 아나운서 출신의 미인을 소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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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훈은 소월을 남이섬으로 데리고 갔다. 소월은 닭갈비 간판이 즐비한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춘천이야?"라고 물을 정도로 한국에 익숙한 모습을 보였다.

천명훈은 소월을 집라인으로 데리고 갔다. 남이섬 명물인 집라인은 아파트 25층 높이의 80m짜리 집라인은 시속 80km를 달려 섬으로 건너갈 수 있었다. 천명훈은 “집라인을 탈 때 두근거리는 심박수랑 사랑을 느낄 때 심장 박동 수가 거의 똑같다고 하더라”라면서 “소리가 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겠구나, 그래서 집라인을 이용하게 됐다”라며 사랑을 유발하기 위한 나름의 장치라고 설명했다.

그의 순수하면서도 엉뚱한 상상력에 심진화 등은 황당한 나머지 말을 잃고 말았다. 그리고 소월은 겁에 잔뜩 질린 채 집라인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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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훈은 자신만의 무대를 꾸려 보여주기도 했다. 음향의 혜택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야외 버스킹이었지만, 천명훈은 한때 음악 차트를 섭렵했던 NRG 노래는 물론, 자신의 트로트 앨범 곡을 부르기도 했다.

천명훈은 “2020년 트로트 앨범을 내고, 활동을 못했다. 그때 고립되면서 혼자 있었다. 그때 유일하게 소월이가 ‘오빠 노래 듣고 있어. 노래 왜 이렇게 좋아’라고 말을 해주더라. 정말 유일하게 위로가 됐다”라면서 소월의 따뜻한 심성을 전했다. 천명훈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게 가능하니?”라며 넌지시 물었고, 소월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 가능하지. 그런데 상대가 누구인지를 봐야지”라며 대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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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은 자주 다니는 일본에서 장애인 유도 협회 홍보대사가 되어 일본에 11월에 가게 됐다고 전했다. 듣는 건 자신 있으나, 말하는 거나 쓰는 건 할 줄 모른다는 이정진. 그는 정준하로부터 아나운서 출신 일본 여성 타다 아사코를 소개받았다.

아사코는 “정준하는 일본에서 아는 언니랑 같이 식사를 했었다. 그때는 아예 한국어를 못했다”라며 정준하와의 인연을 전했다. 이정진은 “일본을 자주 가는데, 혼자 다녀도 아는 식당이나 호텔만 다니니까 일본말을 못해도 불편하지 않았다. 그런데 더 새로운 데도 가고 싶은데, 일본어가 잘 안 되면 쉽지 않더라. 그래서 공부를 좀 해 보고 싶었다”라며 대답했지만, 어떤 온기가 느껴지진 않았다.

이정진은 “정말 소개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회화 선생님이라고 생각해서 선을 그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한 톨의 매너도 보이지 않아 빈축을 샀으나, “결혼하실 분이나 연인인 분이 치마를 입거나 그러면, 차에 무릎 담요를 구비해놔야한다”라면서 “그러나 아닌 사람에게 제가 그런 걸 할 필요가 있나”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email protected]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오세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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