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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의 봄' 김선민 “밴드 음악 좋아해..이승협, 엔플라잉 콘서트 초대도" [인터뷰②]

OSEN

2025.07.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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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배우 김선민이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OSEN과 SBS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김선민은 ‘사계의 봄’에서 드럼 천재이자 능청미 만렙 공진구 역으로 유쾌함을 담당해 열연을 펼쳤다.김선민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7.02 /cej@osen.co.kr

[OSEN=조은정 기자]배우 김선민이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OSEN과 SBS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김선민은 ‘사계의 봄’에서 드럼 천재이자 능청미 만렙 공진구 역으로 유쾌함을 담당해 열연을 펼쳤다.김선민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7.02 /[email protected]


[OSEN=김채연 기자] 배우 김선민이 ‘사계의 봄’ 속 천재 드러머 역을 위해 손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연습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OSEN 사옥에서 SBS 수요드라마 ‘사계의 봄’(극본 김민철, 연출 김성용, 제작 스튜디오에스㈜,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 ㈜에프엔씨스토리, ㈜몬스터유니온) 배우 김선민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선민은 종영을 앞두고 OSEN을 만나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촬영 비하인드까지 털어놨다.

김선민은 극 중 천재 드러머이자 투사계 밴드의 핵심 멤버 공진구 역을 맡아 임팩트 있는 연기력을 보여줬다. 첫 장면부터 투사계 밴드에 없어서는 안 될 천재 드러머로 등장한 공진구는 밴드의 존폐 위기에서 멤버들을 다독이는 정신적 지주로서도 활약했으며, 규리(서혜원 분)부터 자영(차청화 분)까지 맞붙는 인물들과는 설렘과 웃음을 변주하는 케미 남신으로도 활약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드럼 천재’ 역에 맞춰 실제로도 드럼 연습을 했냐는 물음에 그는 “드럼은 제가 중3때 잠깐 3개월 정도 배웠는데, 기초는 칠 수 있다. ‘사계의 봄’에서 진구는 드럼 천재니까 드럼 진짜 열심히 연습했다. 일주일에 3~4일, 4개월 정도 연습했다. 손에 물집을 잡힐 정도로 열심히 했다”고 입을 열었다.

‘사계의 봄’은 음악이 중요한 요소였던 드라마, 평소에 음악에 관심이 많냐고 묻자 “관심 많다. 노래방 가면 락밴드 음악 부르고, 밴드 노래도 많이 부르고 지르는 걸 좋아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좀 심장을 울리는 노래가 좋다. 쿵쿵 하다가 팍하는 게 좋은 거 같다”며 “그래서 이번에 카더가든 님 유튜브에 YB 선배님이 출연하셨는데 와..그걸 듣고 말이 안나왔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김선민은 “원래도 너무 좋아했지만, ‘사계의 봄’을 통해서 드럼을 제대로 배우니까 이승협 선배가 엔플라잉 콘서트도 초대해주셔서 갔는데 너무 좋았다. 그 사이에 드럼 밖에 안보이는 거다. 너무 잘친다고 생각했다. 음악하는 사람들이 대단하다는 걸 또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실제로 밴드 멤버가 될 수 있다면 어떤 포지션을 맡고 싶냐는 물음에 김선민은 “저는 당연히 드러머다. 제가 아무리 소리를 지르는 걸 좋아해도, 드럼이 밴드의 심장이다 보니까 뒤에서 리듬을 잡아주는게 멋있어보여서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드럼을 할 것 같다”면서, 드럼의 매력에 대해 “시원하다. 일단 드럼 스틱을 잡고 내려치잖아요. 그때 이 분노가 쌓인 게 다 풀린다. 실제로 연습할 때도 그게 너무 좋았던 거 같다”고 전했다.

[OSEN=조은정 기자]배우 김선민이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OSEN과 SBS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김선민은 ‘사계의 봄’에서 드럼 천재이자 능청미 만렙 공진구 역으로 유쾌함을 담당해 열연을 펼쳤다.김선민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7.02 /cej@osen.co.kr

[OSEN=조은정 기자]배우 김선민이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OSEN과 SBS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김선민은 ‘사계의 봄’에서 드럼 천재이자 능청미 만렙 공진구 역으로 유쾌함을 담당해 열연을 펼쳤다.김선민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7.02 /[email protected]


특히 김선민은 ‘사계의 봄’을 통해 드럼의 맛을 더욱 느꼈다며 “그 전에 좋아하는 게 10%였다고 치면, 이제 100%로 바뀌었다. 그만큼 더 드럼에 진심이었던 것 같다. 촬영하면서 저는 ‘피버’도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사계의 봄’에서 제가 연습할 때도 많이 내려치면서 연습했고, 스트레스를 많이 풀었다. 그거랑 ‘내 머리속에 열이나’”라고 소개했다.

전작 ‘언더커버 하이스쿨’ 속 지현준과 비교해 ‘사계의 봄’ 공진구를 어떻게 연기하려고 했냐는 질문에 김선민은 “캐릭터가 정반대라고 생각한다. ‘언더커버 하이스쿨’ 속 현준이는 정말 모범적이고 시크하고 존경받는 인물이라고 생각해서, 어떻게 하면 현준이가 시크해보일까. 시크해보이고, 모범을 보일 캐릭터일까 생각했다”며 “진구는 너무 통통튀고, 분위기 메이커라는 캐릭터다. 그 사이에 규리랑 러브라인이 있다. 그 감정을 어떻게 가져가야할까. 그게 정반대 감정이라 색달랐다. 제가 만약 밝음이 80%라고 치면, 진구는 120% 이상, 텐션을 현장에 가면 2배 정도 올렸다. 규리랑 러브라인에서는 텐션을 다운 시키고 사랑의 진심을 전하자 눈빛으로 고민하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평소 모니터도 열심히하는 편이라고 밝힌 그는 “시청자 반응을 많이 본다. 제 연기가 어떻게 나오는지, 연기에 대한 반응을 본다. 반응 중에 그런 ‘진구 내취향이다’, ‘진구 피지컬 너무 좋다’는 게 기억이 난다. 연기적으로 듣고 싶었는데, 피지컬로 들어서 조금 되게 살짝 아쉬웠다”며 “촬영하면서 좋았던 건 댓글도 그랬지만, ‘설레는 키차이’. 규리랑 섰을 때 설렌다는 문구가 있어서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OSEN=조은정 기자]배우 김선민이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OSEN과 SBS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김선민은 ‘사계의 봄’에서 드럼 천재이자 능청미 만렙 공진구 역으로 유쾌함을 담당해 열연을 펼쳤다.김선민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7.02 /cej@osen.co.kr

[OSEN=조은정 기자]배우 김선민이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OSEN과 SBS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김선민은 ‘사계의 봄’에서 드럼 천재이자 능청미 만렙 공진구 역으로 유쾌함을 담당해 열연을 펼쳤다.김선민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7.02 /[email protected]


김선민은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연기나 소화하고 싶은 장르가 있냐는 물음에 “1순위는 로맨틱 코미디를 해보고 싶다. 이유도 있는데 사계의 봄을 하면서 규리랑 씬이 있다보니까, 로맨스적으로 이런 부분을 더 연기를 해보고싶다는 느낌이 들어서, 다음에 오디션이 들어오면 로맨스 코미디 도전해보고 싶다”고 했다.

또한 김선민은 “2순위는 사극해보고 싶다. 왜냐면 제가 항상 갖고 있는 마음이 있는데 한복, 검을 입고 연기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간 연기를 하면서 닮고 싶은 배우가 있었냐는 물음에 그는 “저희 회사에 서강준 선배가 있다. ‘언더커버’ 때 같이 호흡을 맞췄는데, 그래도 제가 후배잖아요. 한참 후배인데 선뜻 다가와주셔서 연기적 고민을 물어봐주셔서 따뜻하고 착한 선배님의 모습을 보여주셔서 나도 만약 연차가 생기면 선배님처럼 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존경하는 인물은 서강준 선배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선민은 팬들에 “‘사계의 봄’ 저희 온 힘을 다해 열심히 촬영해다. 마지막까지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김선민이라는 사람을 알릴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고 배우겠다. 감사하다”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조은정 기자, ㈜FNC스토리


김채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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