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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스카이다이버 등 태운 소형항공기 활주로 이탈…15명 부상

연합뉴스

2025.07.0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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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스카이다이버 등 태운 소형항공기 활주로 이탈…15명 부상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미국 뉴저지주의 한 공항에서 1일(현지시간) 경비행기가 이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15명이 다쳤다고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뉴저지주의 글로스터 카운티에 있는 크로스 키스 공항에서 이날 오후 15명을 태운 소형 세스나 208B 항공기가 이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끝을 벗어나 인근 숲으로 이탈했다.
이 항공기에는 스카이다이빙하려는 사람들이 타고 있었으며, 승객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병원 측은 이 중 3명은 병원 외상 센터로 이송됐고, 나머지 8명은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응급실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 4명은 경상이라고 병원은 전했다.
사고 현장 영상을 보면 비행기가 숲이 울창한 지역에 있는 모습과 부상자들을 실은 들것이 연달아 의료 헬리콥터로 옮겨지는 모습이 담겼다.
글로스터카운티 비상관리 당국은 이번 사고 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규모 사상자 사고"라고 언급하며 주민들에게 공항 주변 지역을 피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현재 FAA가 이번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공항은 민간 소유 공항으로, 개인 여객기가 자주 이용하며 스카이다이빙 레슨을 받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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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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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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