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정후가 깨어났다! ‘전 SK’ 켈리 초구 공략→1타점 대형 3루타 폭발…4G 연속 침묵 끝내다
OSEN
2025.07.02 18:51
2025.07.02 18:59
[OSEN=이후광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깨어났다.
이정후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4연전 3차전에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장타를 때려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 속 전날 결장한 이정후. 휴식이 약이 됐을까.
이정후는 1-0으로 리드한 1회초 2사 1루에서 등장, KBO리그 SK 와이번스 출신 메릴 켈리의 초구 가운데로 몰린 92.6마일(149km) 포심패스트볼을 제대로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3루타(시즌 7호)를 때려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깨는 반가운 안타였다. 동시에 비거리 387피트(117m)에 달하는 홈런급 3루타로 부진 탈출을 알렸다.
이정후는 후속타자 루이스 마토스가 3루수 땅볼에 그치며 3루에서 그대로 이닝 종료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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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광([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