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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구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5일 개막

OSEN

2025.07.0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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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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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태권도를 매개로 세계 청년들이 하나 되는 국제 스포츠문화축제 2025 대구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World University Taekwondo Festival, WUTF)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대구광역시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 세계태권도연맹(WT)이 공동 승인한 G1등급 대회로, 올림픽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는 세계 대학 태권도인들의 국제대회다.

경기 종목은 공인품새(G1), 자유품새(G1), 겨루기(G1)를 포함해, 초급자 및 생활체육 중심의 Division 2·3 부문 경기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8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세계태권도연맹의 공식 규정에 따라 토너먼트 형식으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국제 랭킹포인트 획득과 함께 대학 스포츠무대에서의 기량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지난해 56개국 1,8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출범한 본 대회는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며, 올해는 41개국에서 참가 신청한 900여 명의 선수단을 비롯해 운영 인력, 자원봉사자 등까지 포함하면 총 2,000여 명이 대회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다.

세계태권도연맹(WT)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가 주최하며, 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 달서구 등이다.

이번 대회를 기획하고 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조직위원회 정병기 사무총장(계명대학교 교수)은 “대구에서 열리는 이 국제행사는 단순한 경기장이 아닌, 세계 청년들이 태권도를 통해 교류와 상생을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플랫폼”이라며 “지방에서 열리는 국제 스포츠행사로서 대구가 청년 외교의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태권도의 평화적 가치와 한국 대학 스포츠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식 개막식은 6일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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