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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돈이 내려와요' 사우디 알힐랄, 맨시티 꺾고 232억 보너스 획득!... 인당 7억

OSEN

2025.07.0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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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알힐랄 선수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알힐랄 선수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알힐랄이 클럽월드컵 16강전에서 ‘강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꺾은 뒤 선수단에 총 6400만리얄(약 232억원) 규모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하는 ‘부자' 구단답게 단일 경기 승리를 기념해 역대급 포상을 단행했다.

알힐랄은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전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연장 혈투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8강 진출에 성공한 알힐랄은 곧바로 선수단을 위한 초호화 보너스를 뿌렸다. 

사우디 스포츠미디어협회 회원이자 중동 유력지 아샤르크 알아우사트 소속 기자인 아메드 알카르니는 2일 “알힐랄이 맨시티전 승리 후 선수 1인당 200만리얄(약 7억2500만 원) 보너스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 출전 선수 26명과 코칭스태프 6명을 합치면 총 보너스 지급 대상은 32명이다. 합산 금액은 6400만리얄(약 23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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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힐랄은 경기 직후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파드 빈 나펠 회장이 라커룸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회장이 보너스 금액을 언급하는 순간 화면이 일시적으로 전환됐고, 이어 선수단이 함성을 지르는 모습이 담겼다. 실제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보도를 통해 금액이 확인됐다.

이번 보너스는 단순한 격려 차원을 넘어 사우디 리그의 위상과 투자 수준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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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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