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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현실 되나...' 뮌헨, "김민재, 클럽WC까지만 함께"

OSEN

2025.07.0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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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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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결국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의 발언, 내부 경쟁 구도, 외부 관심 그리고 이적시장의 흐름까지. 모든 정황은 이별을 가리키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막스 에베를 단장은 2일(이하 한국시간)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김민재와 주앙 팔리냐는 2025년 FIFA 클럽 월드컵까지는 우리 팀에 머무를 예정이다. 그 이후는 시장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에베를 단장은 선수단 구성에 있어 두 선수를 ‘당장 보낼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취하면서도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았다.

김민재는 올여름 유력한 매각 대상 중 하나다. 지난 시즌 내내 이어진 아킬레스 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강행하며 팀을 위해 헌신했지만 결과적으로 부상 누적은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고 현지 언론의 혹평은 거세졌다. 일각에서는 ‘최악의 수비수’라는 비난까지 뒤따랐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팀에 필요한 카드였다. 주전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이토 히로키 등 동료들이 줄부상을 당하자 김민재는 통증을 안고 대부분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시즌 후반부에 접어들수록 실수가 눈에 띄게 늘어났고, 신뢰도는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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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변화에 나섰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매각 대상으로 분류했다. 다른 구단들의 관심도 파악하고 있으며 합리적인 제안이 올 경우 이적을 허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빌트는 “조나단 타의 합류는 김민재의 입지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 내부적으로는 이미 김민재의 거취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제안이 들어올 경우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바이에른 뮌헨 차기 수비진 구성을 위한 움직임도 병행하고 있다. 포르투갈 벤피카의 토마스 아라우호에 이어 최근엔 헤나투 베이가(첼시)가 유력한 타깃으로 급부상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바이에른 뮌헨은 센터백 보강 후보 4인 리스트를 만들었고 그 최상단에 베이가가 올랐다. 단, 김민재의 이적 여부와 협상 타이밍이 변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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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정적인 문제는 ‘이적설’은 무성해도 ‘공식 오퍼’는 없다는 점이다. 독일 메르쿠르는 “김민재는 여전히 매각 명단에 포함되어 있으나 구체적인 제안을 보낸 구단은 아직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800억 원)를 책정했지만, 이적은 수요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현 시점에서 오퍼가 없다면 잔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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