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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더 던질 수 있는데...' 158km 괴물 에이스 전반기 마감..."왼팔 전완부 근육 피로 증세, 후반기 준비" [오!쎈 부산]

OSEN

2025.07.03 00:24 2025.07.03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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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석우 기자] 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LG는 임찬규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감보아가 5회초 2사 1,2루 LG 트윈스 문성주의 운좋은 1루 내야 안타에 허탈한 웃음을 보이고 있다. 2025.07.02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LG는 임찬규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감보아가 5회초 2사 1,2루 LG 트윈스 문성주의 운좋은 1루 내야 안타에 허탈한 웃음을 보이고 있다. 2025.07.02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 알렉 감보아가 전반기를 마무리 지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맞대결을 앞두고 엔트리를 변동했다. 

이날 롯데는 전날(2일) 6⅔이닝 6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친 에이스 감보아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왼팔 전완부 근육 피로도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태형 감독은 “어제 던지기 전에 약간 불편하다고 했는데, 던지다가 막판에 근육 쪽이 올라온 것 같다”라면서 “트레이닝 파트에서 한 턴 정도 빼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해서 뺐다. 더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랄 뿐이다”고 설명했다. 구단은 병원 검진은 없다고 발표했다.

롯데는 ‘귀한 몸’이 된 에이스 감보아를 조심스럽게 관리해주려고 한다. 개인 커리어적으로도 올해가 가장 많은 공을 던지는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 

부상이 더 심해지기 전에 롯데는 전반기를 마무리 짓고 후반기 최적의 컨디션으로 활용하려는 구단의 복안이다. 감보아는 약 2주 동안 휴식을 취하고 올스타 휴식이 이후 17일부터 재개되는 후반기부터 다시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감보아가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다음 주 선발 한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김태형 감독은 “아직 결정 안했다. 하루씩 당겨서 전부 4일 로테이션으로 던지게 할지, 아니면 홍민기나 다른 투수를 중간에서 던지게 할지 고민하고 있다. 중간에 한 명이 들어가게 되면 나균안을 불펜으로 활용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이날 감보아와 내야수 이태경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불펜 투수 구승민, 내야수 이호준이 1군에 복귀했다. 각각 불펜진과 내야진에 전력을 보태줄 주요 자원이다.

한편, 이날 롯데의 라인업은 대폭 변동됐다. 한태양(2루수) 김민성(3루수) 레이예스(좌익수) 전준우(지명타자) 유강남(포수) 전민재(유격수) 정훈(1루수) 한승현(우익수) 장두성(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LG 좌완 선발 손주영을 대비해서 우타자만 8명을 내세운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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