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의 아내인 배우 이윤미는 3일 개인 SNS에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정말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라며 남편 주영훈의 근황을 알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주영훈이 이윤미와 두 딸을 비롯한 가족들과 함께 있다. 환자복을 입고 링거를 맞고 있으나, 웃으며 건강하게 서 있는 모습에서 무사히 회복 중인 상황이 짐작된다.
이와 관련 이윤미는 "역시 기도의 힘은 최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신앙을 강조하는가 하면, "아침에는 병원으로, 오후에는 아이들과. 예정된 일정들 보내고 제주에서도 아주 바쁘게 그리고 또 알차게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 아빠 몫까지 최선을 다해 놀아주겠다"라고 엄마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사진]OSEN DB.
앞서 주영훈과 이윤미 가족은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그러나 지난 1일 주영훈이 갑작스러운 오한과 복통 등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오갔다. 결국 그는 흔히 맹장염으로 불리는 급성충수염으로 급성충수절제술을 받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이윤미는 주영훈의 상황 일거수일투족을 SNS를 통해 공개했다.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자, 이윤미는 무사히 주영훈의 수술을 마친 뒤 "다들 기도해주신 덕분에 급성 충수절제수술 잘 끝내고 나왔다. 남편 오늘 하루는 안정이 필요하다. 입원해 있는 동안 필요한것들 잘 챙겨놓고 우리애들 좋은 추억 만들어주러 엄마는 다시 공주님들께 출동한다. 살면서 많은 일들이 있지만 오늘의 기록 하나하나가 우리의 인생이 되는거니까.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 하루하루가 소중하니까. 이렇게 기록해본다. 우리의 조금 더 특별한 제주여행"이라고 밝혔다.
주영훈, 이윤미 부부는 지난 2006년 결혼했다. 이들은 슬하에 세 딸을 낳으며 연예계 대표 사랑꾼 가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