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세 샤를리즈 테론 “26살男과 원나잇…지금이 내 인생 최고의 성생활”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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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 스타 샤를리즈 테론(49)이 파격적인 성생활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글로벌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최근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놀라운 성생활을 즐기고 있다”며 26세 남성과의 원나잇 스토리를 가감 없이 털어놨다.

테론은 최근 인기 팟캐스트 'Call Her Daddy'에 출연해 “지금까지 세 번의 원나잇을 경험했는데, 최근 26살 남성과 했던 관계는 정말 믿기지 않을 만큼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이게 뭐지? 와, 대박인데?’ 싶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지금 내가 경험하고 있는 섹스는 20대, 30대 때와는 차원이 다르다”며 “관계는 아쉽지 않다. 연애나 파트너십은 그다지 그립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테론은 여성의 자기 주도적인 섹슈얼리티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자신감 있고 당당한 여성이 침대 위에서는 오히려 남성에게 맞추려는 경우가 많다”며 “내 조언은 간단하다. 그러지 말 것. 네가 원하는 방식으로 움직여야 더 나은 오르가즘도, 더 좋은 관계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두 딸(잭슨, 14세, 어거스트, 8세)을 홀로 키우고 있는 테론은 “아이들과의 일상이 너무 사랑스럽고, 그 사랑이 너무 크다 보니 연애를 굳이 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도 밝혔다.

그는 “데이트는 해봤지만, 그 누구도 우리 집에 들어오진 못했다. 내가 옷장을 누군가와 공유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며 “빈둥지 시기가 오면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싫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결혼에 대해서도 그는 “결혼이란 제도 자체에 얽매이고 싶지 않다. 특히 쉽게 빠져나올 수 없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며 “내가 원하는 건 장기적 관계이지, 서류상의 약속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방송 말미에서 테론은 과거 자신을 성희롱했던 한 유명 감독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경력 초기 오디션을 명분으로 감독의 집에 간 적이 있었는데, 돌아보면 매우 불쾌한 상황이었다. 그 이름은 밝히지 않겠다. 그도 본인이 누군지 잘 알고 있고, 뜨끔하고 있기를 바란다"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여성의 욕망과 독립성, 육아와 커리어를 동시에 끌고 가는 테론의 진솔한 발언들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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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정([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