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는 배우이자 사업가로 활약 중인 팽현숙이 게스트로 출연, 세월이 무색한 외모와 더불어 파란만장했던 인생사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 팽현숙은 “지금 박사 과정 중”이라며 “작년에 석사를 A+로 졸업했다. 전공은 경영학이고, 경제·사회·문화 다 공부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벌써 환갑이다”는 말에는 모두가 놀라며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고 감탄했다.
팽현숙은 이어 “요즘 환갑 기념으로 인생을 다시 살고 있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정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예전엔 앞만 보고 살았다. 이제는 힐링이 되는 공간에 오면 눈물이 날 만큼 감성이 풍부해졌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사진]OSEN DB.
방송에서는 30년 전 김숙과 함께 찍은 투샷 사진도 공개됐다. 사진 속 팽현숙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고, 15년 전 사진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를 본 출연진은 “진짜 그대로다”, “시간이 멈춘 사람 같다”며 감탄을 쏟아냈다.동안 비결을 묻자 팽현숙은 “최양락이 ‘너 아니면 죽는다’고 해서 결혼했는데, 정작 결혼하고는 집을 안 들어왔다”며 능청스럽게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팽현숙은 과거 수차례 사업 실패를 겪고, 이후 이름을 ‘팽수희’로 개명한 뒤 인생이 바뀌었다고 밝힌 바 있다. 개명 후 사업도, 학업도, 방송 활동도 순조롭게 풀리기 시작했다는 그는 그간의 삶에 대해 “우린 맨손으로 왔기에, 인생에서 얻는 건 덤”이라는 인생 철학을 전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팽현숙은 현재도 활발한 방송 활동과 더불어 경영학 박사 과정에 도전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환갑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변함없는 열정과 미모를 자랑하며, 진정한 인생 리셋의 표본으로 큰 울림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