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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타 동생' 안드레 실바 소속팀 페나피엘, 사망 사고에 "그들이 남긴 기억과 열정을 결코 잊지 않겠다"

OSEN

2025.07.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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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if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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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안드레 실바와 디오구 조타, 두 젊은 영웅의 비극 앞에 모든 축구인이 고개를 숙입니다."

포르투갈 프로축구 클럽 FC 페나피엘이 공식 성명을 통해 조타 형제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했다.

페나피엘 구단은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가슴 아픈 비극 앞에 슬픔을 감출 수 없다"라며 조타 형제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말을 전했다.  

페나피엘은 "최근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안드레 실바와 그의 형 디오구 조타가 목숨을 잃었다. 축구계와 인생의 미래를 함께하던 두 젊은 생명의 소식에 깊은 충격과 비통함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과 함께 삶과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나눴던 모든 이들에게, 그리고 무엇보다 유족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페나피엘은 안드레 실바가 몸담았던 구단이다. 동생 조타가 리버풀, 울버햄튼, 포르투갈 대표팀 등에서 눈부신 커리어를 쌓는 동안, 형 안드레 역시 조용히 축구계에서 자신의 길을 걷고 있었다.

구단은 고인들을 추모하는 공식 조치를 예고했다. "페나피엘은 공식적으로 구단 차원의 애도 기간을 선포하고, 향후 모든 경기에서 이들을 위한 헌정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그들이 남긴 기억과 열정을 결코 잊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포르투갈 전역은 물론, 전 세계 축구계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조타 형제의 비보에 깊은 충격에 빠져 있다. 리버풀과 포르투갈 대표팀, 그리고 수많은 팬들이 그들을 기리며 추모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그라운드 위의 스타였던 디오구 조타, 그리고 언제나 그 곁에 함께했던 동생 안드레 실바. 축구계는 이제 두 사람의 이름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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