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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주학년 없이 월드투어 진행…네 번째 투어 ‘THE BLAZE’ 서울서 포문

OSEN

2025.07.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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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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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멤버 주학년 없이 네 번째 월드투어 ‘THE BLAZE’를 시작한다. 최근 주학년이 성매매 혐의와 관련해 불송치 처분을 받았지만, 팀 복귀 없이 투어는 예정대로 진행될 모양새다.

앞서 지난달 26일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더보이즈가 다가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KSPO돔에서 ‘THE BOYZ - THE BLAZE - WORLD TOUR in SEOUL’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월드 투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THE BLAZE’는 더보이즈의 네 번째 월드 투어로, 동시대 청춘들이 겪는 현실의 무게에서 벗어나 자유를 추구하는 강렬한 에너지와 도전을 테마로 기획됐다. 더보이즈는 지금까지의 성장 서사와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무대로 풀어내며 더욱 몰입감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붉은색으로 표현된 에너지가 사각 틀을 깨고 터져 나오는 이미지가 담겼다. 이는 이번 공연을 통해 팀이 다시 한번 한계 돌파를 예고하고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 투어는 주학년 없이 진행된다. 앞서 주학년은 일본 도쿄의 프라이빗 술자리에서 AV 배우 출신 인플루언서 아스카 키라라와 동석한 사실이 주간문춘 보도로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팀 탈퇴 및 계약 해지를 발표했고, 주학년은 이에 반발하며 계약 해지 강요 및 2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를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7월 2일 강남경찰서는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주학년에 대해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 경찰은 “인터넷 기사에 근거한 고발 내용은 수사 개시의 구체적인 사유나 정황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비록 의혹은 일부 해소됐지만, 주학년은 현재 더보이즈 활동과는 별개로 움직이고 있으며, 이번 투어 역시 10인 체제로 진행된다.

한편, 더보이즈는 서울을 시작으로 나고야, 요코하마, 고베, 도쿄,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방콕 등 총 9개 지역에서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며, 추가 투어 지역도 조율 중이다. 투어 티켓은 YES24를 통해 지난 7월 2일 오후 8시 선예매 진행됐으며, 7월 4일인 오늘 오후 7시엔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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