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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도란 펄펄' T1, 첫 경기부터 서커스 시작...CFO에 기선 제압

OSEN

2025.07.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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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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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캐나다 밴쿠버로 장소가 달라졌어도 T1의 서커스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었다. 최근 핫한 픽으로 주목받는 '애니'를 주저없이 1픽으로 택하는 과감함을 보였다. 여기에 '로드 투 MSI'의 히어로 '도란' 최현준의 아트록스가 펄펄 날뛰면서 CFO에 먼저 한 방을 제대로 날렸다. 

T1은 4일 오전 (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와 1세트 경기에서 '도란' 최현준의 특급 활약이 터져나오면서 36분 36초만에 26-15로 승리했다. 

애니 선픽 이후 신짜오와 아트록스로 상체를 먼저 조합한 T1은 니코와 코르키로 진영을 완성했다. CFO는 판테온 사이온 빅토르에 이어 이즈리얼과 레오나로 조합을 꾸렸다. 

초반 분위기는 CFO가 리드하는 분위기였다. 퍼스트블러드에 이어 오브젝트 교전에서 주도권을 잡고 T1을 압박했다. 자칫 끌려갈 수 있는 상황에서 '도란' 최현준의 사이온이 믿을 수 없는 생존 쇼를 펼치면서 T1의 역전 서커스가 시작됐다. 

무려 1대 4 다이브를 버텨내면서 킬 까지 올린 '도란' 최현준의 활약은 T1의 반격 신호탄이 됐다. 탑과 정글에서 상대를 밀어내면서 공세로 전환하는데 성공한 T1은 세 번째 드래곤 앞 한타까지 승리하면서 전장의 우위를 장악했다. 

흐름을 탄 T1은 첫 바론에서 CFO의 반격에 잠시 흔들렸지만, 이내 에이스로 응징하면서 굳히기에 돌입했다. 두 번째 바론 버프를 두른 T1은 그대로 상대 본진까지 밀어버리며 1세트를 정리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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