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민경훈 기자] 21일 오전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북카페에서 배우 강혜정의 첫번째 에세이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 출간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배우 강혜정의 남편인 가수 타블로가 인사를 하고 있다. 2023.08.21 /[email protected]
[OSEN=김채연 기자]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전생에 마녀사냥을 당했다.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는 지난 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EPIKASE(에픽카세)’의 새 에피소드를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타블로는 “내가 전생에 뭘 잘못했길래 너네 둘이랑 N분의 1을 하고 있는지 알아야겠다”라며 전생 체험을 예고했다. 이에 투컷은 “나는 내가 최면에 걸릴 거라고 생각도 하지 않는다”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고, 타블로 역시 “나도 원래 멘털이 강하기 때문에 세뇌가 불가능하다”라는 강한 면모를 보였다.
최면 센터에 도착한 에픽하이 중 먼저 투컷이 전생 체험에 돌입했다. 먼저 전생 체험에 나선 투컷은 개화기 또는 조선 시대로 추측되는 시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으리으리한 기와집에 높은 벼슬을 하고 있는 아버지를 둔 전생의 투컷은 30대 때 원치 않은 결혼을 했지만 큰 사업을 벌이고 싶어 했고, 결국 40대 때 그 꿈을 이뤘다.
하지만 전생의 투컷이 하고 있는 사업은 ‘하얀 가루’를 판매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를 들은 타블로와 미쓰라진은 “얼른 들어가서 뺨 때려서 깨워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얀 가루’ 판매로 부를 쌓은 전생의 투컷은 사회에 환원을 하며 선행을 베푼 뒤 50대에 생을 마감했다. 전생 체험을 마친 투컷은 “에피소드가 지나가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미쓰라진이 전생 체험에 나섰지만 최면에 빠지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잠깐 최면에 빠졌던 미쓰라진은 “검은 도포를 입고 대나무 숲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타블로와 투컷은 “전생에 판다였다”라며 미쓰라진의 전생을 추측했다.
멘털이 가장 강하다며 최면에 안 걸리면 어쩌나 걱정했던 타블로는 누구보다 빠르게 최면에 빠졌다. 전생의 타블로는 프랑스의 한 동네에서 작지만 예쁜 드레스 가게를 운영하는 아이의 엄마였지만 딸을 흑사병으로 잃었다. 설상가상으로 마을 사람들은 전생의 타블로가 기도를 올리지 않아 딸이 죽었다면서 마녀 사냥을 했고, 도망치다 붙잡힌 타블로는 화형을 당하며 비극적인 스토리로 전생 체험을 마쳤다. 최면에서 깬 타블로는 “이건 머릿속에서 웃겨야겠다고 해도 할 수가 없었다. 어느 선을 넘어서면 안 된다”며 놀라웠던 전생 체험을 전했다.
한편,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골드 버튼 획득한 에픽하이는 매주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