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또 하나의 연예계 부부가 탄생했다.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방민아와 배우 온주완이 오는 11월 부부가 된다.
4일 온주완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온주완 씨가 배우 방민아 씨와 진지한 교제 끝에 오는 11월 함께 평생을 그려나가기로 했다”고 결혼소식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부부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친인척들만 모시고 조용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부득이하게 비공개로 식을 올리는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며 “온주완 배우는 결혼 이후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좋은 모습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같은날 방민아 소속사 SM C&C도 결혼 소식과 관련해 “방민아 배우와 온주완 배우가 오랜 인연에서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왔고, 오는 11월 함께 평생을 그려나가기로 했다. 인생의 또 다른 시작을 앞둔 두사람에게 따뜻한 관심과 축하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식은 양가 친인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조용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부득이하게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방민아 배우는 많은 분들의 응원과 사랑에 보답해 앞으로 배우로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예정이며, SM C&C 에서도 같이 노력하며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드라마 ‘미녀 공심이’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선후배로 지내다가 뮤지컬 ‘그날들’을 통해 재회하며 사이가 가까워졌다. 특히 지난해 민아가 부친상을 겪을 때도 온주완이 장례기간 내내 자리를 지키며 위로했다는 후문. 이후 두 사람은 신뢰와 믿음으로 백년가약을 맺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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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민아는 그룹 내 두번째 유부녀가 됐다. 앞서 맏언니 소진이 2023년 11월 배우 이동하와 결혼해 첫 스타트를 끊었고, 그를 이어 방민아가 오는 11월 결혼식을 치른다. 소진의 결혼식에 멤버들이 총출동해 축하한 만큼, 민아의 결혼식에서도 걸스데이 완전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민아는 2010년 그룹 걸스데이로 데뷔한 뒤 ‘반짝반짝’, ‘한번만 안아줘’, ‘나를 잊지마요’, ‘기대해’, ‘여자 대통령’, ‘Something’, ‘Darling’, ‘링마벨’ 등 다양한 히트곡을 발매하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민아는 2011년 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을 시작으로 연기 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드라마 ‘미녀 공심이’, ‘절대그이’, ‘이벤트를 확인하세요’, ‘딜리버리맨’, 뮤지컬 ‘그날들’, ‘틱틱붐’ 등에 출연했다.
온주완은 2002년 드라마 ‘야인시대’로 데뷔한 뒤 영화 ‘발레교습소’, ‘사생결단’, ‘인간중독’, ‘정직한 후보’ 시리즈, 드라마 ‘내 사랑 내 곁에’, ‘펀치’, ‘미녀 공심이’, ‘밥상 차리는 남자’, ‘펜트하우스’, ‘낮에 뜨는 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email protected]